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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하우에서 즐기는 가벼운 하이킹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일입니다.
    미국 (USA) 2019. 3. 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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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와이는 제주도처럼 화산섬인데요.

    제가 머물렀던 오하후는 별로 높은 산도 없지만 트레킹다운 트레킹을 할 만한 산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워낙 산행을 좋아하다보니 아쉽지만 쉽게 갈 수 있는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일을 다녀왔습니다.

    와이키키에서 가까워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인데요.

    아침에 가면 뜨거운 태양아래 아름다운 물빛의 바다를 보기는 어렵지만 걷기에는 쉽고 낮에가면 그 강렬한 태양빛에

    걷는건 어렵지만 풍경이 좋은 다이아문드 헤드 트레일.

    저희는 그냥 아침에 가는 걸로 선택을 했습니다.

    바다 물빛 예쁜거야 캠핑장에서도 많이 보아서요.

    그럼 시작해 보실까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며 시작을 합니다.

    정상까지 올라가서 본 풍경이 이랬었네요. 구름 때문에 예쁜 바다색은 포기.

    하와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파인애틀과 코코넛 가게~ 저희는 패스~

    트레일이 이렇게 처음에는 아스팔트가 잘 깔려 있더라구요.  이런 길 안 좋아하는데...

    산행은 흙을 밟으러 가는 건데 말이지요.

    근데 하와이는 비가 느닷없이 쏟아지고 그러면 길이 진흙탕이 되니 이렇게 정비해놓은거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저희가 올라갈때는 날씨가 이랬는데요. 내려와서 화장실을 들어가서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한여름 한국의

    장대비처럼 엄청 비가 왔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화장실에서 나와 처마밑에서 비를 피했는데요. 트레일에서 이 비를 만나신 분들은 완전 홀딱 젖어서

    내려오시더군요. 참 변화무쌍한 날씨입니다.

    오하우에서 멋진 전망과 쉬운 트래킹을 자랑하는 트레일이니 만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 위에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길에 사람들 보이시죠?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포인트 전망대에서는 사진을 찍느라 바쁜 사람들

    전망은 영 별로였어요.

    바다빛 예쁜것도 안보이고...

    오른쪽으로 높은 건물들 있는 비치 저곳이 와이키키비치입니다.

    저는 저 등대가 예쁘더라구요.

    구름이 많아서 멋진 풍경을 담을 수는 없었지만 그냥 올라갔었다는 거로 만족하는 트레일입니다.

    바다 반대쪽으로는 이런 모습이구요.  계단이 많아보여도 그닥 힘들지 않으니 화이팅이요.

    아침도 안 먹고 트레일을 갔다와서 배가 고파서 찾아가 보았던 테디스.  햄버거 맛집이라고 하는데 그냥 그랬어요.

    채식주의 카페에서 일하고 나서부터의 저의 입맛이 바뀌었는지 한식이나 채식을 제외한 다른 음식은 별로 당기지가 않네요.

    맛있는 버거집인데 그냥 제 입맛에 그랬던거 같아요.

    제가 버거를 그닥 좋아하지 않게 되어서 그런가 봐요.

    테디스는 체인점이니 가까운 곳을 찾아서 가서 드셔보셔도 괜찮을 듯요.

    오하우에서 하와이 전경이 보시고 싶으시다면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일 한번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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