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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ny house 여행가서 먹은 삼시세끼
    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21. 3.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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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전에 타이니 하우스로 사회적 거리두기 여행을 갔을때 여행간 곳에서 아무도 만나지 않기 위해서 모든 끼니를 준비해서
    갔었는데요.

    https://godsetmefree.tistory.com/entry/tiny-house-in-bowen-island    

     

    tiny house in bowen island

    작년부터 타이니하우스에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작년에 유럽여행을 취소해서 에어비앤비에 크래딧이 많이 쌓여있는데 그 중에 사용날짜가 종료가 되는 쿠폰도 있어서 쿠폰도 쓸겸 에어비앤비

    godsetmefree.tistory.com

    그때 해먹었던 음식들입니다.

     

    남자친구가 캐네디언이다 보니 한국식으로 음식을 준비하지 않는데요.  한국식으로 준비하지 않는 다는게 얼마나 더 간단하고 쉽고

    빠르게 음식준비를 할 수 있는 일인지 사진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물론 이런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저는 제일 먼저 밥과 김치를 꺼내 퍼먹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한국사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침식사로는 간단한 샌드위치를 준비했었는데요.  빵을 굽고 계란을 후라이로 만들어서 베이컨을 굽고 햄을 얹고 치즈까지 올리면

    한끼 식사로 훌륭한 샌드위치가 준비됩니다.

    여기에 커피한잔 곁들이면 아주 맛있는 한끼입니다.

    저녁으로 스테이크를 먹었었는데요.  고기 굽고 양파도 같이 볶아서 접시에 올리면 끝.

    샐러드는 코스코에서 파는 케일 샐러드로 준비를 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요리 같지도 않게 맛있는 한끼가 또 준비가 되었네요~

    이건 집에서 챙겨갔던 커피를 내리기 위한 모카포트와 그래놀라, 햄프씨드와 치아씨드입니다.

    가지고간 요거트에 그래놀라와 햄프씨드 치아씨드를 넣고 코코아가루를 뿌려주면 또 그럴싸한 한끼가 되어 주는데요.

    집에서는 시금치에 단백질 파우더와 아몬드 밀크넣고 스무디 만들어서 거기에 그래놀라 햄프와 치아씨드를 넣고 먹기도 하는데요.

    아주 간단하고 건강까지 다 챙기는 건강한 한끼로 참 좋습니다.  여행을 갈때는 간단하게 그릭 요거트에 이렇게 넣고 먹네요.

    2일 연속 스테이크와 케일 샐러드로 식사를 합니다.

    여행을 갈때 가서 끼니마다 무엇을 먹을지를 결정을 하고 준비를 해서 가면 여러모로 시간이 절약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요즘처럼 어디 여행을 갔다고 해도 그 곳의 식당이나 마트를 가기가 힘든때는 그냥 다 결정해서 집에서부터 싸서 가져갔다가

    오는 여행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워낙 오지에 에어비앤비들이 있는 곳이 있어서 그렇게 아무도 안 만나고 여행갔다 오기가 가능해서 참 좋네요.

    이거라도 못했음 정말 너무 답답했을 것 같은데요.  로컬을 야무지게 즐기고 있는 요즘입니다.

    살고 있는 곳에 이렇게 예쁜 곳이 많은 지 몰랐어요.

     

    사실 살고 있는 비씨에 예쁜 곳이 많은 지 몰랐었던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곳을 여행을 하는 것이 다른 곳에 여행을 가는 것에 비해 비슷하거나 훨씬 비싸서 인데요.

    이렇게 오지에 있는 에어비앤비 작은 곳이라고 해도 하루밤에 20만원 이상이니 코비드가 아니었다면 여기서 이돈 내고 여행을 하느니

    둥남아나 유럽으로 날랐을 것 같은데요.

    해외로 여행을 가지 못해서 돈도 여유가 있고 갈 수 있는 곳이 로컬밖에 없어서 로컬에서 언컨택트 여행을 하고 있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비행기값 안 들었으니 저렴하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외식비도 안드니 저렴하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괜찮은 여행이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얼른 여행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저렴한 나라들로 여행가서 실컷 맛있는 거 사먹다 왔으면 좋겠습니다.

    숙소에 있던 커피잔이 너무 귀여워서 커피내려서 한컷 찍어보았네요.

    여행 내내 비가 와서 지붕에 비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잠에 드는 경험을 하기도 했던 여행이었네요.

     

    여행가서 삼시세끼를 해 먹고 와야하는 요즘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하는 삼시세끼, 여행가서는 맛있는 거

    사먹고 싶네요. 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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