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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스타가 참 맛있었던 pier7
    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21. 10.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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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참 좋았던 주말. 이제 비가 내리는 날씨가 많아져서 마지막 여름을 즐겨보고자 살고 있는 도시에서 여행자 기분을

    내어보기로 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던 노스벤쿠버에 있는 피어7.

    이렇게 멋진 한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남자친구네 집에서 걸어서 워터프론트 역으로 가서 씨버스를 타고 노스밴쿠버로 향했습니다.

    씨버스 안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는 다운타운의 모습.  언제나 공사가 한창이네요.

    2년째 한산한 캐나다 플레이스가 이제는 익숙해질만도 합니다.

    크루즈 선박장인 캐나다 플레이스는 2년째 크루즈가 못 들어오고 있지요.

    다운타운에서 씨버스를 타고 약 15분이면 노스밴쿠버 마켓큐에 도착을 합니다.

    차로 오면 막히지 않아도 25분은 걸리는 거리인데 정말 쉽고 빠르게 올 수 있어서 씨버스가 더 좋은 듯요.

    오늘 선택한 메뉴는 케이준 치킨 케일 샐러드와 새우 파스타입니다.

    음식의 비주얼들도 참 마음에 드네요.  아주 맛있어 보여요.

    주말 브런치에 미모사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오렌지 쥬스로 만든 칵테일입니다.

    하늘도 멋지고 피어도 예쁘고 음식은 맛있고 만족스런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한 계절에 하늘빛은 더욱 짙어만 가고 마침 오늘 무슨 축제가 있는 날인지 식당앞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주말 장터와 피어 패스티벌이 있는 날이었네요.  생각도 못하고 왔다가 많은 인파에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그닥 사고 싶은 것은 없어서 그냥 다시 다운타운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씨버스 정류장으로 걷다가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했네요.

    인도 전통 결혼식 예복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분들.  일반분인것 같지는 않았는데 의상과 모델의 조화가 시선을 많이 끌었습니다.

     

    집 앞을 걸어서 나가기만 해도 외국에 나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곳에 살고 있는 저.  아, 외국에 살고 있네요.ㅎㅎ

    살다보면 내가 어디서 살고 있는지는 인지를 잘 안하고 살다가 이렇게 이국적인 풍경에서 어머 외국인이다 라는 생각이 들때면

    나도 참 웃기다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일상을 여행처럼 살 수 있는 것은 해외살이의 보너스인것 같아요.

     

    오늘도 여행같은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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