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 겸 남자친구 생일

깜박 깜박하고 사는 날이 많은 요즘입니다.
2023년도 스케줄을 짜면서 비행기 예약을 먼저 하였는데요.
아무래도 비행기표는 미리 사 둘수록 저렴하게 살 수 있다보니 그리고 왕복이 저렴하다보니 왕복으로 비행기표를
사느라 2023년도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아무생각 없이 10월 초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비행기표를 10월초에 샀다고 이야기를 하니 남자친구 왈

"당신은 내년에도 내 생일 전에 밴쿠버를 떠나는 구나.... "

헉! 완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생일을 축하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고 는 핑게이고 제가 그 만큼 신경을 덜 썼다는 거겠지요.
급 반성을 했는데요.
올해도 터키와 조지아를 가는 스케줄에 남자친구 생일 전에 밴쿠버를 떠났었거든요.
그때는 추워지기 전에 가야한다는 핑게라도 있었지 내년은 완전 빼박이네요.

그래서 블로그를 뒤져보았습니다.

작년 남자친구 생일때는 뭐 했지? 하구요.

그랬더니 다행히 작년 남자친구 생일은 다 함께 축하를 했던 증거가 남아있더군요. 그것도 아직 작성하지 않은 포스팅으로~
그래서 추억을 되새김질 하며 조금은 양심의 가책을 덜어내며 쓰는 포스팅이네요.

내년 10월 비행기표는 바로 남자친구 생일 뒤로 다시 예약 변경을 했는데요. 예약 변경 수수료가 나갔습니다.
힝... 그래도 저렴한 비행기표를 샀기에 출혈은 덜한듯요~

비행기 표 예약은 신중 또 신중 하게 확실한 날짜로 하세요~^^

사진이 많은 포스팅이었는데 다 날라갔어요. ㅠㅠ
부모님댁에 인터넷이 없어서 핫스팟으로 사용하는데 이렇게 포스팅이 날라가면 속상합니다.ㅠㅠ

한국에 있는 동안 매일 포스팅 못 할수도 있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