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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박3일 여행 둘째날~~~ 모닥불피워놓고~~
    캐나다 (Canada) 2016. 5.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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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명의 신청자 전원이 무사히 리조트에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잘 진행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드디어

    저의 긴장도 풀리고 즐기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제가 75명의 카풀을 맡았었기에 여기저기 전화하고 이분저분 연결해주며...ㅎㅎ 


    그 중에 70이 넘으신 할머니가 당신이 운전을 하시겠다고 해서 다른 할머니들과 한차에 카풀을 해 드리며

    과연 할머니가 4시간의 장거리를 잘 해서 오실까 마음이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열심히 기도만 드렸었는데요.  할머니들도 무사히 잘 도착을 하시고...


    다들 너무 좋은 곳이라며 리조트를 좋아하는 것을 보며 그 동안 고생의 보람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첫날 밤을 보내고...


    늘 그렇듯이 새벽에 눈이 떠졌습니다..  그래서 성경책을 들고 아침 산책을 나섰습니다..




    남들은 다 자고 있는 정말 평화로운 락리지의 새벽을 혼자서 누리는 그 평안함....

    정말 좋았는데요...



    이렇게 열심히 공동육아를 하고 있는 오리들도 보고...


    우리 동네의 번젠에 있는 오리들은 사람을 그다지 경계하지 않는데 사람이 많이 오지는 않는 이곳의 오리들은 확실히 사람을 경계해서 제가 멀리에 있는데도 얼른 새끼오리들을 데리고 물로 도망을 가더군요..


    저의 산책이 그들의 평화를 깨는 것 같아서 더는 못가고 그들이 간 방향으로는 가지 않았습니다.



    해가 떠 오르고 있음을 저 반대편 산에 비치는 햇살로 볼수가 있었네요~~



    아님 이런 역광사진이라.... ㅎㅎ



    이미 정말 많이 밝아졌는데요...  물에 비치 메인 빌딩이 너무 예쁩니다...



    자연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충분히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데요....

    순식간에 이렇게 해가 떠 올랐습니다...



    일출을 보며 호숫가에 앉아서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고 묵상을 하고....

    주님 주시는 위로와 은총에 마음껏 울기도 하고 감사도 드리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아 두고 싶을 정도로...



    저 위에 산위에 있는 건물이 짚라인 건물이구요...  저 위에서부터 호수를 가로질러 짚라인을 탑니다..

    저는 세번이나 탔었는데요.. 캐나다에서 제일 긴 짚라인...   정말 재미있고 신나더라구요~~~


     

     

     

     

    아직은 사람이 없는 리조트 정원을 신나라 뛰어다니는 사슴들도 보며..

    그래.. 여기가 너네 공간이지..  좀 나누어 쓰자.. 라고 속삭여도 보았습니다...

    호수위에 비치는 사슴의 노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하나님이 만드신 이 자연....  정말 감사했습니다..

     

     

    초록이 너무 싱그러워서 그림자 놀이도 해 보고... ㅎㅎ

    봄의 이 연두색의 싱그러움이 정말 좋네요...

     

     

     

    그렇게 평화로운 아침을 실컷 만끽하고 식사를 하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갓 내린 커피한잔으로 아직 자고 있는 룸메이트도 깨우고...ㅎㅎ

    기대했던 것 만큼 조나단엄마인 미리엄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는 못했지만 함께 있는 것 만으로 서로에게 위로와 의지가 되었던 설렘이 되었던 기분은 저만의 것은 아니길...

     

     

     

     

    락리지의 모든 식사와 디저트 정말 맛있었습니다....

     

    매끼니 너무 맛있게 먹었었네요...

    다들 식사준비 걱정없이 이번 주말만은 칼로리걱정도 안하고 그냥 즐겼습니다...ㅎㅎ

     

     

     

     

    그렇게 멋졌던 하루를 마감하고 마지막은 모닥불피워서 캠프파이어~~~

     

    모두 돌아가며 각 나라말로 노래부르기를 했는데...

    폴란드,독일,러시아,페루,싱가폴,중국,말레이지아,한국 등 정말 각종 언어의 노래들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새삼 캐나다는 이렇게 멀티컬쳐구나...  라는 생각을 해 본 저녁....ㅎㅎ

     

    너무 너무 행복했던 시간들에..  재충전의 시간들에 감사했습니다.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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