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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사 상륙작전 전승 기념관
    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23. 1.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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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미국에서 온 친구를 데리고 함께 백암온천으로 가는 여행길에 우연히 들렀던 곳

    장사 상륙작전 전승 기념관입니다.

    우연히 지난달에 장사 상륙작전의 학도병이 큰 역할을 해서 맥아더장군의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을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열심히 7번국도를 따라서 올라가다보니 우연히 옆에 보여서 그냥 핸들을 꺾었는데요.
    렌트카로 여행하는 여행의 좋은 점입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는데 일단 엄마는 먼저 눈물을 터트리십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한국전쟁을 경험하셨던 엄마에게 이곳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나 봅니다.
    그 어린 학도병들의 희생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기념비에 가서 열심히 읽고 계신 엄마

    해송이 정말 멋진 곳입니다.

    전시 기념비가 멋있게 세워져 있습니다.
    그들의 공적에 비해 그 동안 별로 알려지지 않았었던 안타까움이 많이 해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적군의 포격이 쏟아지는 중에 어떻게 바다에서 상륙을 해서 싸우러 나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기념비

    장사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4일, 인천상륙작전에 하루 앞서 펼친 양동작전이다. 북한군의 주의를 영덕으로 분산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일조했다. 당시 작전은 학도 의용군이 주축인 육군본부 직할 제1유격대대(이하 명부대) 772명이 맡았다. 태풍 케지아의 악천후 속에 문산호가 좌초하는 위기를 겪으며 상륙해, 엿새 동안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부상당했다. 2019년 김명민이 주연한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 그들의 이야기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영웅, 영덕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 - 추천! 가볼 만한 곳 (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

    너무도 아름다운 바닷가는 그날도 이렇게 아름다웠겠지요.
    새삼 참 무심히 흐르는 세월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찍히기를 싫어하시는 엄마 몰래 파파라치샷을 남깁니다. 저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어줄테니요.

    영어로 되어 있는 설명도 많아서 코리도 열심히 읽어봅니다.

    정말 전쟁은 두번 다시 이땅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전쟁은 이 세상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가 봐도 정말 좋을 전시 장소였는데요.
    바다도 너무 예뻐요.

    루프탑 텐트를 가져와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도 있네요.
    겨울이라 한적한 바닷가가 참 좋습니다.

    동해안 쪽 여행이라면 장사 상륙작전 전승기념관도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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