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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주를 하루에 가로지르는 날... Beartooth Highway..
    2016 미국,캐나다 대륙횡단 2016. 7. 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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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로스톤을 뒤로하고 가는 코스가 미네소타에 있는 멘케이도...

    한국에서 5년을 모셨던 목사님댁을 찾아가는 길이었는데요...

    보즈먼에 있는 친구 아버님께 제가 멘케이도로 간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저의 산에서의 운전 실력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왜 그런 질문을 하시는지 이해를 못했었으나....

     

    ㅎㅎㅎ

    옐로스톤을 뒤로하고 121번 국도를 타고 Beilling 로 향하며 왜 그런 질문을 하셨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못할 운전일것 같은 도로...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도로를 건설했을까가 더 존경스러웠던...

    하지만 그래서 이렇게 멋진 풍경도 만날 수있었던..  물론 운전 초보는 좀 힘들 것 같은 길을

    주님의 보호하심하에 열심히 운전을 하였습니다.

     

     

    얼마나 올라왔는지 산의 정상 곳곳에서는 덜 녹은 눈도 만나고...

     

    엄청 꼬불 꼬불 올라가는 길에 앞에서 멋진 스포츠카 4대가 나란히 질주하는 것도 구경을 하며 따라갔는데

    정상에서 차 4대가 서더니 그 차에서 나오시는 분들이 다 할아버지.... ㅎㅎ

    은퇴하시고 스포츠카로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이신것 같아서 ㅋㅋ 놀라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젊은 애들 일꺼라고 생각했거든요...

    해발 3,337m 높이의 산 정상을 드라이빙하는 경험을 어디서 또 해볼까요...ㅎㅎ

    곰이빨 고속도로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리로..  https://en.wikipedia.org/wiki/Beartooth_Highway

     

    삼일정도로 예상을 잡았던 코스를 하루 반에 완주를 해 버리는 무리를 해버린 날이기도 했지만...

    목사님과 사모님을 뵙는다는 기대감에 하루 13시간의 운전도 전혀 무리로 느껴지지 않았던 날...

    달리면서 정말 다양한 풍경들에 감사하고...

     

    아주 가끔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옆에서 끼어들기를 하던 차가 차선을 넘으면서 바로 타이어가 터지면서

    아찔했던 순간)  제가 어떻게 그 순간들을 모면하면서 운전을 했는지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주님의

    보호하심을 느끼며 운전을 하고...  드디어 목사님댁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길위에서의 사진들 구경하세요~~

     

    다코타 주를 하루에 가로지른 날.... ㅎㅎ  하루에 운전 1300km 한날...ㅎㅎ

    대한민국은 길게 잡아도 6-7시간이면 가로지르는데 미국은 한개의 주를 가로지르는데 드는 시간이 열몇시간.

    정말 큰 땅덩어리 입니다...

     

     

     

     

     

     

     

     

     

     

     

    계속 건조하던 다코타를 지나서 미네소타로 들어서는데 바로 풍경들이 초록초록해서 참 신기했었네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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