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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

지금 할 수 있는 일 하기

옛날에 함께 봉사를 했던 친구들을
오래간만에 만나서 그들이 요즘 하고 있는
봉사를 참여했었습니다.

고아원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우리 세사람은 같은 공통 관심사로 더 가까워졌던 사이인데요.

지금은 저는 여전히 북한 어린이 돕기에
중점을 두고 있고
한 친구는 3-4세 고아원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하며 그 나이대 아이들에게
중점을 두고 있고
다른 한 친구는 고아원에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엔 3-4세 고아원 아이들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친구를 따라
고아원을 갔었는데요.

많은 외국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0명 정도의 고아원에 있는 3-4살 어린이들을
일주일에 한번 2시간동안 영어로 놀아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매주 오는 자원봉사자들이 눈에 익은
아이들이 막 달려와서 안기는 모습이
참 마음이 뭉클하였습니다.

역시 3-4살의 아이들은 그게 영어가 되었든 한국말이 되었든 재미있게 놀아주면 잘 배우는 듯요.

아이들이 영어로 하는 짧은 질문에 곧잘 대답하는 것을 보며 깜짝 놀랐었습니다.

마침 두 아이의 생일이 있는 주라 생일파티도 함께 해 주었는데요.

미국인 자원봉사자중 한명이 이 시간을 통해 정이 든 한 아이를 입양하기로 해서
서류가 진행중이었고 서류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는 계속 고아원에 있어야 해서 아이를 보러 오는 그 엄마의 표정이 아이를 안고는 너무 행복해 보여서 참 좋았었습니다.

한국에 오래 살아서 한국문화를 많이 알게 된 캐네디언 친구가 하는 말

"한국은 고아들이나 고아원에 대한 사회 제도적인 문제가 너무 많은 거 같아. 하지만 내가 그런걸 불평하고 있으면 뭐하겠어 바뀌는게 없는데 나는 그냥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최선인거 같아.  지금 잠깐의 이 시간이라도 애들이 행복하길 그리고 그 행복이 저 아이들이 험한 세상 살아가는 자그마한 원동력이 되어주길...
적어도 이 모임을 통해 한명의 아이는 입양이 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행복해."

그런거 같습니다.
왜 세상이 이러냐고 사회가 이러냐고
불평을 한다고 바뀌는 것은 없으니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작은 변화를 시작을 하면 그 작은 변화가
결국 큰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 아닐까요?

지금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하시길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 Celine 2018.10.28 11:47

    안녕하세요, 한얼맘님. 예전에 영어 공부로 우연히 이 블로그를 만나곤, 그 후로 즐겨찾기를 해두고 종종 들어와 글을 보고 있습니다. 전 아마 한얼맘님보다 나이가 한참 어리겠지만... 글에서 전달되는 한얼맘님의 따뜻함이 좋았어요. 오늘 글도 그렇구요.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하늘은혜 2018.11.01 10:50 신고

      따뜻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부족함이 많은 제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구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