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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아침엔 브런치~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6. 3. 21. 06:00728x90
주일 아침...
1부 예배를 마치고 브런치를 먹으러 동네 브런치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보통 외식을 좋아하지 않는 아들의 특별 허락(?)을 받아서 간만에 간거였는데..
럴수럴수 이럴수가...
브런치 집의 기다리는 줄은 너무도 길고...
안은 이미 꽉 차서... 언제쯤 우리 차례가 올지 알 수 없는 상황...
딱 들어서자마자 길게 서 있는 줄을 보고는 바로 아들의 한마디.
"집에 가자. "
헉....
난 정말 느끼한 브런치가 딱 땡기는 날인데...
주변 다른 식당앞에도 주차장이 만석인것을 보면서.. 뭐야.. 다들 날을 잡은거? 오늘로?
아님 늘 집에서만 밥을 먹느라 주말에 브런치 먹으러는 안 나와봤던 내가 몰랐던 거야?
다른 사람들은 다들 주말엔 브런치 먹는다는 걸?
오만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향하며 난 오늘 꼭 브런치를 먹는다... 다짐을 했네요...
자고로 주부의 브런치란 남이 차려주는 밥상인데...
내가 직접 요리를 해야 한다는 슬픔이 있지만..
이왕 해야 하는 거면 즐기자.. 는 마음에... 제대로 냉장고를 뒤져서 재료들을 꺼내고 요리를
했습니다.
사실 브런치는 요리를 할것도 없지요..ㅎㅎ 그냥 썰고, 굽고, 셋팅...
애호박도 예쁘게 줄 넣어서 굽고.. 소세지 굽고... 계란 후라이...
브런치에 베이컨이 빠질 수가 없죠?
그릭 샐러드와 치즈롤과 함께 한 한얼맘표 브런치...
느글 느글 기름기가 브런치의 맛 아니겠어요? ㅎㅎ
그나마 그 느글함을 잡아줄 깔끔한 그릭 샐러드~~
바나나,딸기, 블루베리 에 우유~~
상큼한 베리 스무디로 디저트까지... 이만하면 대충 주말에 브런치 했다고 할 수 있겠죠?
아...
저녁은 얼큰한 된장찌개를 끓여야 할것 같습니다...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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