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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inforest trail, tofino
    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21. 1.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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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퍼시픽 림 국립공원.

    그 안에는 수많은 트레일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레인포레스트 트레일입니다.

    한참 전에 다녀온 곳인데 포스팅이 많이 밀려서 이제야 올리네요.

     

    밴쿠버 아일랜드나 제가 사는 밴쿠버나 일년 강수량이 참 많은 기후인데요.

    그래서 숲이 레인포레스트입니다.  이끼도 많고 숲도 우거지고 일년 내내 초록초록 하지요.

     

     

    퍼시픽 림 안의 레인포레스트 트레일은 이렇게 다 나무 보드가 깔려 있어서 이 길로만 다니셔야 하구요.

    그래서 산책하기 더 좋은 길이었네요.  아니면 비가 많이 와서 길이 많이 질퍽하거나 미끄럽거나해서 쉽지 않은 산책이 될것이거든요.

     

     

    나무가 참 시원하게 쭉쭉 잘 뻗었습니다.

    여기서 차로 몇분 안걸리는 거리에 보그 트레일이 있는데요.  두 트레일의 모습이 얼마나 다른지.

    Shorepine bog trail, Tofino

    밴쿠버에서  페리타고 나나이모에서 내려서 3시간만 운전을 하면 만나게 되는 토피노. 토피노를 사랑하는 이유는 바다와 숲때문인데요. 퍼시픽 림 국립공원이 그곳에 있어서 입니다. 자연이 그

    godsetmefree.tistory.com

    보그 트레일의 사진을 보시면 퍼시픽 림이 왜 많은 사랑을 받는 지 쉽게 아실 수가 있으실 텐데요.

    참 다양한 트레일의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인것 같습니다.  어쩜 이렇게 확 다른 느낌의 숲을 보여줄 수 있는지 신기하거든요.

    그리고 저처럼 숲산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일주일을 머물러도 더 있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레인포레스트를 다시 살리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는 곳인데요.  이런 표지판을 읽으며 배워가면서 걷는 산책이 참 좋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방통행을 만들어 두어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다들 규칙을 잘 지켜주어서 좋더라구요.

     

     

    이렇게 산책하기 쉽게 보드트레일을 만들어주고 계속 잘 지켜주고 있는 파크 캐나다에 다시한번 감사.

     

     

    위를 올려다 보니 이런 풍경.  사진으로 다시 봐도 좋네요.

    여기에 해먹치고 누워서 마냥 이 풍경을 보며 누워있고 싶었네요.

     

     

    이렇게 보드가 안 깔려 있다면 이 길이 얼마나 쉽지 않은 길일지는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에서 경험을 해 봐서 아는데요.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도 보드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곳은 그냥 그런 모험을 위해서도 가는 곳이니 이런 보드 길을 만나면

    그리 반갑지는 않은데요.  이곳은 가볍게 나온 산책이라 이런 보드길이 고맙기만 합니다.

    가끔은 미끄러울 수도 있으니 신발은 꼭 등산화를 신고오세요~

     

     

    빽빽한 이런 숲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습니다.

    내년에는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꼭 다시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올해는 닫혀있었기에 올해 가려고 계획했던 사람들의 아쉬운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올해의 경험으로 사람들은 이제 여행은

    갈 수 있을때 가지않고 마루었다가는 다음이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서 내년도 예약도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파크 캐나다는 내년도 예약을 원래 1월에 받겠다고 했다가 코비드의 상황을 보고 받겠다고 예약을 내년 4월로 미루었는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날짜에 알람을 걸어두고 기다리고 있을 지...

     

    저도 내년에 꼭 성공하고 싶은 예약이 2개인데요.  화이팅입니다.

     

    집에서 꼼짝도 안하고 지내는 요즘 이렇게 옛날 여행을 돌아보며 사진을 보면서라도 힐링하고 있네요.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블로거라서 참 좋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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