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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 Fox run 에 참석했던 아들..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6. 9. 21. 22:44728x90
캐나다의 진정한 영웅중 한명으로 불리우는 Terry Fox
테리 팍스는 위니팩 마니토바에서 태어나서 포트 코퀴틀람 비씨에서 자라났습니다.
테리는 각종 스포츠에 능한 활발한 십대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18살되던 해에 골수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의 무릎위 15센티미터 까지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게 됩니다.
그가 병원에서 입원을 해 있던 동안 그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서 놀라고
또 그 중에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라는 사실에 더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는 암 퇴치를 위한 기금모금운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는 기금 모금 운동을 위해 마라톤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캐나다를 횡단할 준비를 합니다.
그는 그의 여정을 희망의 마라톤으로 불렀습니다.
18개월동안 5000키로미터 이상을 뛰면서 준비를 해서 테리는 1980년 4월 12일에 뉴펀들랜드의 세인트 존스에서
몇몇의 후원자들과 함께 기금마련 마라톤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주위를 끌기가 쉽지 않았으나 곧 열정이 자라나 그가 달리는 코스마다 기부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하루에 약 42키로미터씩을 달리며 캐나다 대서양주를 달리고 퀘벡과 온타리오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143일 동안 5,373키로를 달린뒤인 9월 1일 온타리오의 선더베이에서 테리는 마라톤을 멈추어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암세포가 퍼져서 테리의 폐에까지 전의가 된것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전체가 놀라고 슬펐지만 테리는 1981년 6월 28일 그의 나이 22살에 세상을 떠납니다.
캐나다의 영웅은 갔지만 그의 전설은 계속됩니다.
그후 650밀리언 이상의 돈이 기부되었고 암퇴치 기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것이 아직도 동네에서 혹은 학교에서
테리팍스런을 하는 이유입니다.
(테리팍스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지난 여름 캐나다 자동차 횡단여행을 하면서 선더베이에서 하루를 머물렀었는데요. 테리팍스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곳이지요.
자동차로도 정말 먼 거리를 달려왔는데 이 거리를 한다리와 의족으로 마라톤을 했다는
테리의 여정이 상상이 가지않았었습니다.
테리의 길을 자동차로 달려도 정말 힘들었었기에 그가 얼마나 대단한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그 마라톤을 했을지..
정말 감동의 눈물이 울컥했었는데요.
9월 여기저기에서 테리팍스 마라톤을 하네요.
지난 일요일은 아들 친구네 동네에서 5키로 마라톤을 한다고 해서 아들이 참가를 했습니다.
이번주에는 학교에서도 마라톤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테리팍스는 비록 가고 없지만 그의 꿈과 열정은 영원히 계속 될 것입니다.
매년 가을의 테리팍스마라톤은 이 동네의 연간 행사중 하나인데요.. 동네사람들이 다 나와서 함께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이웃간에 안부도 나누고 뜻 깊은 일에 다 함께 동참하고 참 좋은 듯요~^^
시작!!
일차선 도로 양방향을 다 막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동안 차들은 기다리고 있어야 했겠지요? 하지만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동네라 괜챦았을 듯요.. 그리고 동네 사람들은 대부분 뛰러 나왔으니 더~^^
이렇게 어린 소녀도 함께 뛰겠다고 등록을 했구요~
강아지도 함께 뛰겠다고 등록을 했네요~^^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주위에 암환자의 이름을 걸고 뛰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져서 동네 비지니스에서 기부금을 받고 참가하는 사람들의 기부와 함께 이루어지는 행사..
이웃간의 친목도 다지고 암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힘과 희망을 보내고 캐나다의 영웅도 기리는 행사
Terry Fox Run
정말 의미있는 주일 오후였습니다.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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