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저녁엔 알파~

저는 힘든일이 있을때면 주님 품안으로 성경공부로 도망을 가는 습관이 있는데요..

제 인생에 제일 힘들었던 10여년 전부터 시작된 습관인데 이게 돌이켜 생각해 보니

정말 좋은 습관이었던 것 같아서..

계속 하고 있는데요~^^

그냥 주님 품에 숨어서 그분께 위로 받고 힐링 받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면

또 힘내서 씩씩하게 현실을 살아가는 저를 만나게 되니까..

그리고 그렇게 보냈던 시간이 제일 좋았었으니까 되풀이 하는 거겠죠? ^^

화요일은 성경공부가 없는 날이었는데 요즘 저희 교회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알파를 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번 9월에 하는 알파...

초심자들을 위한 코스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믿는 사람도 한번 더 기본을 상기시켜

주는 코스로 참 좋고 그냥 교재의 시간으로도 참 좋습니다.

보통 알파는 저녁도 주니...ㅎㅎ 맛있는 밥 먹으러 가기에도 좋아요~^^

마침 이날은 한국음식을 준비하셨더라구요.

잡채에 김치에... ㅎㅎ

근데 외국인들이 준비한 잡채에 김치라 맛이... ㅎㅎ

그래도 한국음식도 준비해 주는 그들의 마음과 정성에 감동해서 한그릇 뚝딱~

저녁 먹고 비디오보고 이런 저런 토론이나 수다떨고...

또 이렇게 하루를 보내었습니다.

이렇게 아픈 시간은 빨리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저라고 늘 행복하기만 하지는 않지만.. 제가 꼭 늘 행복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

힘들때도 이렇게 찾아가서 위로받을 수 있는 분이 계시고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

다들 그런 분 그런 곳이 있으시길요~

힘들때 달려가서 위로받을 수 있는....

오늘 더 행복하시길요...  혹시 안 행복하시다면...  그래도 괜챦아요.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죠..  행복한 날이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ㅎㅎ

오늘 하루도 화이팅요!!

테이블 셋팅도 예쁘죠?

지하에서 배식이 이루어지고 음식을 가지고 본당으로 올라와서 먹는데요~

이렇게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의 수고로 저는 좋은 시간을 가졌네요~

알파 로고입니다.

혹시 주위에서 이런 로고를 보신다면 아.. 저게 알파구나.. 해 주세요~

혹시 궁금하시면 직접 한번 참석해 보시구요~

정말 강추합니다~  좋은 프로그램이어요~  기독교인이거나 아니거나...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