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통영 훌훌 게스트하우스
    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0. 12. 06:00
    728x90

    예전부터 통영의 다찌집이 참 궁금했었습니다.

    먹는 것을 워낙에 좋아하고 식도락여행을 좋아하는 터라..

    하지만 술을 잘 마시는 것도 아니고 식구들 중에 술을 마시는 사람도 없는 터라

    통영의 다찌집을 가보는 것은 쉽지가 않았는데요.


    밴쿠버에서 알쓸신잡을 보다가 통영 다찌집이 나오는 것을 보며

    그래 이번 한국 방문에는 꼭 통영 다찌를 먹어보고 싶어~~ 라는 결심을 하고...


    엄마가 계신 부산을 갈 계획을 잡으며 통영갔다가 거제도로 해서 부산으로 가면 되겠다로

    코스를 잡고 무작정 통영 여행을 잡았습니다.


    제일 먼저 게스트하우스 검색...


    일단 예전에 통영은 몇번 가 보았던 터라 동피랑 서피랑은 안가고 이동하기 편하고 숙소에서

    뷰가 좋을 것 같은 곳으로 게스트하우스를 고르다 보니 선택하게 된 훌훌 게스트하우스.


    아주 멋진 통영 거제도 여행의 첫 행운이었습니다.


    2층이 남자들방

    1층이 여자들의 방으로 되어 있어서 생활하기 좋았구요.


    무엇보다 주인 아저씨가 카리스마 있어 보여서 좋았었네요...ㅎㅎ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많은 대화를 해 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지만

    아저씨 주위에 있는 아들들을 보며 아저씨의 성품을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었던~


    건축을 하셔서 직접 꾸미셨다는 게스트하우스도 예뻤고

    옥상에서 본 경치는 너무 좋았고~

    저녁에 파티도 참 좋았었는데요~


    26명의 그 토요일 예약자 중에 15명이 혼자 여행온 사람들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요즘 정말 혼자하는 여행이 유행인가봐요~


    그렇게 혼자 가서도 여럿이 함께 어울려서 좋은 여행 만들 수 있었던

    정말 좋은 게스트하우스였네요~

    예약이 어려운거 같으니 혹시 가시고 싶으신 분들은 일찍 예약하세요~^^



    1층 여자들 방이 있는 곳의 거실 모습인데요~  이 사진에 반해서 여길 예약했었네요~

    이 자리에서 와이파이가 잘 터져서...ㅎㅎ



    남자방이 있는 2층의 인테리어..  나쁘지 않죠? 

    오른쪽에 있는 가족룸이 이 게스트하우스에서 전망이 제일 좋은 방인데요~

    다음에는 무조건 이방으로 전 예약할듯요~~~

    이번엔 예약이 늦어서 못했지만..

    가족룸 강추요~~~^^

    낮에 가족룸 베란다에 앉아서 커피한잔 하게 해 주셨는데 정말 좋았어요~~

    아래 세장의 사진이 가족룸 베란다에서 찍은거~^^




    밤에는 얼마나 예쁠꺼야~~~~





    고양이들이 너무 예뻤네요~ 

    고양이 집 너무 감각있지 않나요?  

    아저씨 감각을 엿 볼 수 있었던~^^



    1인당 1만원에 신청할 수 있었던 파티~

    통영 선셋 감성 피크닉 딱 마치고 와서 조인했던 파티~

    시간도 딱 맞아요~^^

    만원에 전어회랑 광어회도 먹고 떡볶이 순대 과자에 술까지~~  대박이어요~~^^



    무엇보다 함께 해준 사람들이 너무 좋았어요~~

    다들 20대였는데 늙은 40대 아줌마 잘 끼워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어찌나 빵빵 터지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었는지~~~

    정말 정말 좋은 사람들 만나서 여행이 너무 행복했어요~^^



    같이 선셋 같던 사람들도 있고 해서 더 덜 어색해 하며 즐겼었는데요~~

    아들보다 몇살 안 많은 사람들이라 생각하니..  헉...    

    저 끼워줘서 고마웠어요~~~  ㅋㅋ



    게스트하우스의 조식~~~

    블로거답게 사진 찍어보겠다고 아침에 데코한번 해 봤네요~  ㅋㅋ



    조식은 이렇게 나오는 데요~

    샐러드 야채 채를 보며 사장님의 요리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다들 원하는 대로 맛있게 드시면 되겠네요~~



    훌훌 게스트하우스 옥상에서 보는 통영대교의 밤 모습인데요...

    맥주 한잔 하면서 이런 경치보며 친구들과 수다수다 혹은 연인끼리 혹은 그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이런 맛에 혼자 여행 다니는 거겠죠?


    특급 호텔을 가도 느낄 수 없는 이런 사람 만나는 재미...

    이런 재미에 게스트하우스로 여행을 다니네요~


    나이 드신 분들도 젊은 사람들과 어울려 보고 싶으시다면 권해드리구요~

    무엇보다 젊은 마인드 오픈 마인드는 꼭 가지고 가세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