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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정숙이네 다찌~ 맛있게 먹었네요~^^
    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0.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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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통영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순전히 단 하나...

    다찌였습니다.


    예전부터 궁금했었던 다찌집이 알쓸신잡에도 나오고...

    이번에 한국에 간다면 저 다찌집은 꼭 가서 먹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ㅎㅎ


    무엇보다 해산물을 너무 좋아하는 저이고

    이런 해산물을 캐나다에서는 억만금을 주고도 먹을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ㅠㅠ


    기회는 잡는 자의 것이라고 통영으로 무작정 향하였었는데요.


    어떤 다찌집을 갈 것인가도 별로 검색해 보지 않았었는데요 이유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

    여쭈어 보면 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맛집이나 이런건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처럼 현지에 사시는 분들이 제일 잘 아시는 듯요~^^


    체크인을 하고 사장님께 제가 통영에 온 이유는 오직 하나 다찌집입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다찌집은 여러명이 가야 하니 이따가 오는 손님들 중에 혹시 갈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고 팀을 꾸려봐 주시겠다고 해서 그렇게는 제가 너무 부담이니 그냥 반다찌라도 소개를

    해주시면 맛집으로 알려주시는 집으로 가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여기서 반다찌란?


    원래 다찌는 4인상이 기본입니다.  그런데 반다찌는 2인상을 기본으로 하는 상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 저처럼 혼자 가는 사람도 적어도 2인상 이상의 반다찌를 시켜야 하는 거지요.

    원래 4인 이상이 가서 술을 계속 시켜먹으며 안주가 더 새롭고 좋은 게 나오는 것을 경험하는 건데...ㅠㅠ

    술도 안먹고 혼자 가는 저는 일단 기본만이라도 경험해 보고 싶었네요~


    그래서 사장님 추천으로 가게 돈 정숙이네 다찌~


    돈이 전혀 아깝지 않게 정말 잘 먹고 왔습니다.

    그럼 구경해 보실까요?



    원래 다찌에 술 3병이 포함인데 저는 술을 안마셔서 사이다로 대신~  여기서 끝이 아니구요~

    아래에 음식이 계속 추가가 되더라구요~   다들 너무너무 신선하고 맛있어서 완전 행복이었네요~

    거기다 다 자연산이나 다른곳에서 보기 힘든 것들~

    오죽하면 제가 처음 먹어보는 건데 정말 맛있는 것도 있었으니~


    혼자왔다고 사장님이 옆에 붙어 서서 이것 저것 얼마나 자상히 이름도 가르켜주시고 이렇게 먹어봐라

    저렇게 먹어봐라 하시며 먹는 법 까지 지도해주시고~^^



    전복회에 문어에 새조개



    이 멍게는 자연산이라 향이 정말 좋더라구요~  거기다 위에 삶은 조개를 회로 내놓으신 조개회

    둘이 어찌나 다른 질감의 좋은 맛이 던지..



    장어 내장은 처음 먹어 봤는데요.  이제 중국마트에서 냉동해서 팔던 이것의 맛과 이름을 알았네요..ㅎㅎ



    오늘 먹은 것 중의 최고는 이 회였는데요 민어조기라네요~^^



    생선구이도 어찌나 담백하던지... 전갱이 새끼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다 먹고 나면 주시는 디저트~  구운 인절미까지 설탕찍어서 맛있었어요~~~


    다음엔 꼭 많은 사람들과 가서 술 잘 마시는 사람들과 가서 다른 나오는 거 다 먹어보고 싶은 집이었네요~


    혹시 통영을 가신다면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면 다찌는 꼭 한번 경험해 보세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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