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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토리아 시크릿 대신 영화~
    이런 저런 이야기 2017. 8.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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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여름방학 동안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었습니다.

    엄마의 솔직한 마음은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지 무슨 돈...  했지만

    캐나다에서의 고등학생이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립을 하기전에 준비를 하고 이것저것 

    안전하게 경험을 해 보는 시간이기에 그냥 돈을 벌겠다고 하는 것도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한국으로 치면 고등학교 1학년이 3시간만 식당에서 일해도 팁포함 5만원 정도는 벌어오는 것을 보면서

    새삼 한국의 최저임금이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어디서 처음 돈을 벌면 부모님 빨간내의를 사드리는 거라는 말을 듣고 온 아들...

    제게 어떤 선물을 원하냐고 물어보기에 전 아들이 쇼핑하기 쉽게 콕 찍어서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


    금새 얼굴이 시뻘개져서는 절대로 그건 못 사준다고...

    그 매장을 자기가 들어갈 수 없기에 못사준다며 버티더군요...ㅋ

    그렇게 몇일을 빅토리아 시크릿을 노래로 부르다가 져주는 척하면서

    그럼 빅토리아 시크릿 대신에 같이 사진을 찍고 영화를 보여달라고 했네요.


    그렇게 해서 찍은 한장이 바로 아래의 사진인데요...



    이래보여도 비싼 사진입니다...ㅋㅋ


    영화는 택시운전사를 보러갔었는데요.

    평일 오후 1시45분 영화가 매진이 될 정도로 이곳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인데..

    이렇게 들어갈때는 웃으며 들어갔는데...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한가지 였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가 개봉할 수 있었기에 다행이다...


    뉴스가 아무리 거짓을 보도해도 그 안에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늘 있습니다.


    조금더 진실이 쉽게 보도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래봅니다.


    김.장.겸.은.퇴.진.하.라!!

    돌.아.와.라.마.봉.춘!!!


    영화 "공범자들" 이 북미개봉을 해서 보러갈 수 있으면 참 좋겠네요~

    그 전에 한국으로 보러가겠지만~^^


    다들 "공범자들"  꼭 봐주세요~

    누가 진정한 공범자들인지 가려 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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