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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정과 열정사이 - 피렌체 두오모
    유럽 자동차여행/이태리 2022. 9.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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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남녀 주인공이 피렌체 두오모 종탑에서 재회하는 장면을 정말 인상깊게 봤었는데요.

    피렌체 두오모를 예약하며 다시 그때의 생각이 났었네요.

    여름에 피렌체 두오모를 예약하신다면 무조건 꼭 오전 9시 즈음 일찍 예약을 하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어요.
    이유는 너무 더워서 그 좁은 돌 계단이 여름 대낮의 햇살에 한참 달구어져 있을때 오후에 올라가기란 너무 더워서
    힘드실 것 같아서 인데요.

    실제로 매일 그 계단에서 기절을 하는 사람들이 여름에는 한두명은 나와서 아예 구급차 여러대가 와서 대기하고 있더군요.

    그래도 올라가시면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으실 수 있으니 피렌체 두오모 종탑은 꼭 올라가서 보세요~

    예약을 하지 않고 가셨다가는 이렇게 줄이 깁니다.
    그런데 예약을 하고 가셔도 줄은 기니 기다리는 것은 각오하고 준비해서 가세요~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는 입구와 예약을 한 사람들이 들어가는 입구는 다르니 입구도 잘 읽어보고 찾아가시길요~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이제 계단을 올라가 볼까요?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이런 공간도 만나십니다. 아마 초대 주교들의 모습일듯요.

    나선형의 돌계단을 계속 앞 사람의 엉덩이를 보며 가게 됩니다.
    제발 앞사람의 속이 편안하길 빌며 올라가봅니다. 아니면 참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니요~^^

    어떻게 이런 천장 벽화를 그려 넣었는지 이 작업을 했을 당시를 상상해 봅니다.
    정말 대단한 작업인듯요. 복원 작업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역시 문화는 경제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대 화가들이 몇년을 한 작품에만 매달리려면 그 만큼의 지원과 보상이 보장이 되어야 가능했을 테니요.

    꽤 높이 올라왔는데 계속 올라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나는 피렌체의 전경.

    한 사람씩 밖에 올라가거나 내려 갈수 밖에 없는 이유 아시겠죠? 이렇게 계단 입구도 좁습니다.

    다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때의 부가 얼마나 많았기에 이렇게 화려한 성당을 지을 수 있었는지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듭니다.

    다 보고 내려가는 길도 이렇습니다~
    예약 하셔야 하고 그 시간을 맞춰서 관람을 해야 하는 이유가 이 계단때문이지요.

    두오모 종탑과 벱티스트리와 두오모 성당을 다 함께 보는 티켓을 예약하였기에 또 줄을 서 봅니다.

    역시 성당보다 화려한 뱁티스트리 입니다.

    피렌체는 매일매일이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볼것이 정말 많은 도시였습니다.
    느긋하게 즐기실 수 있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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