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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이어스공원 Lower Fall trail
    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9.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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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산행이 신나는 가을이 왔습니다~

    사실 여름동안 산불로 인한 스모그때문에 공기질이 안좋아서 계속 바깥 활동을

    자제하라고 해서 산행을 많이 즐기지를 못했는데요.

    전 모기를 너무 싫어하기도 하고...

    가을은 선선하니 모기도 없고 간간히 내린 비로 공기질도 좋아져서 산행하기에

    딱 좋은 계절입니다.

    (물론 여름에 한창 공기질이 안좋을때도 한국에 미세먼지 있을때보다는 좋은 공기이니

    이렇게 조심을 하는게 한국사람에게는 우습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워낙 짠돌이로 사는 것이 핏줄로 내려와서 기름을 쓰고 조금 멀리 가서 산행을 하는

    코스를 선호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는 집 근처의 늘 가는 코스만 가는데

    한번씩 차에 여러명을 태우게 되면 동네를 벗어나기도 합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는데요.

    동네 언니 두분을 픽업해서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골든이어스공원으로 갔네요.

    이렇게 멋진 경치를 보여주는데~  그 정도는 가야겠죠?

    여기까지 오는 길도 멋지기만 해서 이 공원을 오는 드라이브는 참 좋습니다.

    낮은 폭포 트레일.

    짧은 트레일의 끝에 늦은 폭포가 있어서 화룡정점을 찍어주는 트레일입니다.

    혼자면 여기까지 안 왔을텐데 함께 와준 언니들께 감사~

    맛있는 점심과 커피를 사주셔서 더 감사~^^

    레인포레스트는 언제나 옳아요.

    물이 어찌나 맑은지.  지리산 어느 구석의 계곡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만나는 낮은 폭포~

    물빛이 예술입니다.

    이런 물빛도 햇빛이 없다면 잘 즐길 수 없으니 햇빛이 예술이라 해야 할까요?

    폭포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멋진 천연 풀장이 딱~

    여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나게 놀았을지 그림이 그려지더군요.

    밤에는 선녀들이 내려와서 신나게 놀것 같은 딱 그런 곳입니다.

    폭포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저 밑에 바위위에 사람들 보이시나요?

    깊이가 상당해서 수영을 해 보고 싶었지만 너무 추워서 패스~

    이렇게 멀리서 봐도 물빛이 참 예쁩니다.

    쭈욱 뻗은 나무들은 언제봐도 시원하구요.

    픽업하러 갈께 나오세요~  하면 고마워~ 하며 달려나와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참 감사합니다.

    산책하기 참 좋은 가을.

    잠깐 짬을 내셔서 동네 공원 산책이라도 어떠셔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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