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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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날엔 골프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10. 8. 06:00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이제 골프를 시작했는데 벌써 필드를 일주일에 두번 가네요.비가 오면 못 올꺼라는 생각에 날이 좋으면 시간이 되면 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이번주는 날씨가 참 좋은 가을이라 실컷 즐겼습니다.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와서 즐기는 골프.이렇게 18홀을 4만원의 가격에 치게 되니 괜찮은 듯요~무엇보다 골프장의 초록초록이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참 시원함을 줍니다.처음 시작할때는 살짝 추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더워지기도 한것이여름에 안치기는 잘했다 생각하기도 했네요~^^이런 초원을 카트를 몰고 달려 달려~ 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초보는 걷는 것보다 카트를 써야 한다는 것을 이날 느꼈습니다.공이 워낙 여기저기 날라가 주시고 아님 거리가 잘 안나오니 자주 쳐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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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고백...이런 저런 이야기/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2018. 10. 5. 06:00
늘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던 완벽한 부모님이라고 믿었던 그리고 너무도 행복한 가정이라고 믿고 살았던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아들을 위해 14년간 제가 어떤 것을 참고 살았는 지를 아들이 알게 되면서아들의 세상이 무너졌었답니다. 무엇보다 아들을 위해 그렇게 했다는 것은 이해를 했지만자신이 알고 믿고 있던 세계가 부서지고 거짓이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아무도 믿을 수 없고 참 많이 힘들었었다네요. 스스로의 감정을 감추고 그냥 괜찮다 괜찮다 살다보니 다 의미없이 느껴지기도 해서자살을 생각하기도 했었다고 하네요.근데 엄마가 너무 슬퍼할것 같아서 그건 못하겠더라고... 모태신앙으로 믿음도 참 좋았던 아이인데 성경이 진짜인지도 모르겠고하나님이 정말 계신지도 모르겠고 이혼 전의 저의 가정처럼 자기만 진짜라고 믿고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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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8. 10. 4. 06:00
밴쿠버에 살아서 좋은 점 중 하나는 맛있는 중국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건데요.그 나라에서 유명한 쉐프들이 많이 이민을 와서 식당을 하고 있어서 입니다.저희 동네에도 유명한 딤섬집이 있는데요.평일에도 그 큰 식당이 점심시간에도 바글바글 12시반쯤 가서도 한시간정도 기다렸다들어갈 수 있는 유명한 맛집인데요.중국인 친구와 딤섬을 먹으러 가 보았습니다.중국인 친구들과 먹으러 가서 좋은 점은 내가 늘 먹는 거 말고 그들이 권해주는딤섬을 먹어보게 되는 건데요. 의외로 맛있는 것을 잘 시켜줍니다.그럼 또 열심히 기록을 해서 다음에 아들과 와서 시켜먹어봐야지~ 하게 됩니다.딤섬집은 여러명이 갈 수록 좋은데요.둘이 갔더니 이정도만 시켰습니다.제가 누들을 좋아해서 누들 메뉴를 하나 시켰는데요.친구가 이런 메뉴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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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저녁은 알파~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10. 3. 06:00
일년에 한번 교회에서 알파프로그램을 하는데요.처음 알파프로그램에 참여를 했을때 참 좋았었는데요.그 뒤로 시간이 되면 늘 참석하려고 하고 있는데요.그 이유는 좋은 책을 다시 읽으면 읽을때 마다 또 새롭게 좋은 구절을 발견하게 되고감동을 받게 되는 것 처럼 알파프로그램이 딱 그런것 같습니다.교회가 레노베이션을 하는 중이라 교회 건물에서 못하고 동네에 일찍 문을 닫는 커피숍을저녁 7시반부터 9시까지 렌트를 해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커피숍에서 하는 알파가 또 좀 색다르기도 한듯요~맛있는 커피숍중의 하나인 제이제이 빈에서 알파를 하는데요.올해는 밴쿠버에 온지 한달 된 좋은 동네친구를 함께 데리고 가게 되어서 더 좋은 듯요~맛있는 커피와 맛있는 스넥과 좋은 이야기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정말 좋은 시간입니다.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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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보러 가요~이런 저런 이야기 2018. 10. 2. 06:00
늘 꿈꿔왔던 것 중 하나가 오로라.보고싶었었는데요.아이슬랜드를 갈까 어디를 갈까 하다가...캐나다에 사는 데 캐나다 오로라를 먼저 봐야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아들과 가고 싶었는데 마침 아들이 학교에서 여행을 화이트호스로 3월에 간다고 해서그럼 나 혼자 가야겠다로 마음을 먹고 여행준비를 합니다.역시 혼자가는 여행이 마음도 편하고 비용도 저렴하게 들어요.벤쿠버에서 화이트호스 가는 비행기가 겨울방학때는 천불을 넘어가는 가격인데요.12월 초순의 가격은 왕복 400불 선에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거기다 세계 각국에서 오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그들의 여행 이야기듣는 것을 여행만큼이나 좋아하는 제가 좋아하는 호스텔 도미토리가 1박에 35불7일의 숙박을 세금포함 245불에 예약을 하였습니다.하루밤 호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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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에 12홀과 브런치를 즐겨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10. 1. 06:00
밴쿠버에 살면서 종종 들었던 이야기중에 하나가 "왜 골프 안쳐요?"한국과 비교를 하면 말도 안되게 저렴한 운동이 골프인데요.한국에서 비싸다 보니 우리 집안에 어울리는 운동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요.10여년 전에 한번 해 볼까? 하고 골프 클럽과 신발등 필요한 것들은 사두고 창고에서쿨쿨 잠을 재워두고 있었기에.이제 이 나이가 되고 나니 한번 해 볼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더 나이가 들면 친구들과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운동이 골프라고 하도 주위에서들권유를 하셔서...그러다 집에서 차로 3분거리에 있는 골프장을 처음으로 부킹을 해 보았습니다.평일 아침 10시 전에 티업을 예약하면 12홀의 골프장이 브런치 포함해서 20불 가격.일단 저렴한 가격이 저를 유혹해서 동네 친구와 함께 처음 가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