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날 좋은 날엔 골프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10. 8. 06:00
    728x90

    늦게 배운 도둑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

    이제 골프를 시작했는데 벌써 필드를 일주일에 두번 가네요.

    비가 오면 못 올꺼라는 생각에 날이 좋으면 시간이 되면 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주는 날씨가 참 좋은 가을이라 실컷 즐겼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와서 즐기는 골프.

    이렇게 18홀을 4만원의 가격에 치게 되니 괜찮은 듯요~

    무엇보다 골프장의 초록초록이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참 시원함을 줍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살짝 추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더워지기도 한것이

    여름에 안치기는 잘했다 생각하기도 했네요~^^

    이런 초원을 카트를 몰고 달려 달려~ 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초보는 걷는 것보다 카트를 써야 한다는 것을 이날 느꼈습니다.

    공이 워낙 여기저기 날라가 주시고 아님 거리가 잘 안나오니 자주 쳐야하는데

    뒷타임 분들께 피해 안가게 열심히 빨리 다니느라 걸어다녔음 헉헉 소리 났을 듯요~

    공치기전 연습스윙...

    역시 폼은 괜찮은데...

    왜 공만 치려고 하면 엉망이 되는지~  ㅠㅠ

    친구가 선물해준 골프웨어만 예쁘네요. ㅎㅎ

    초보인 저를 데리고 가르켜주며 같이 돌아준 고마운 동네친구~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초보를 데리고 다니며 기다리며 가르켜주며 하는 이 친구는

    천사임에 틀림이 없어요~^^

    굿샷~

    제가 찍다보니 친구 뒷태를 열심히 본의 아니게 찍었네요.  ^^

    이런 경치에서 재미있게 열심히 쳤습니다.

    오늘의 퀴즈~

    옆에 저런 호수와 코스 중간에 도랑이 많은 코스였는데요.

    저는 저 물속에 공을 몇개나 빠트렸을까요~  ㅎㅎ

    운동을 했으면 맛있는 거 먹어야죠~

    골프장 근처의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갔는데요.

    너무 좋아하는 편육에 순대 쭈꾸미 볶음 상차림이 완전 한국입니다.

    여기가 캐나다라는 생각도 못할 정도로 맛있게 먹었네요.

    저희 동네에는 머릿고기 파는 집이 없어서 정말 몇년만에 먹었는지...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집 근처로 와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집 근처까지 운전해 오는 동안 조금은 소화를 시키고

    맥주가 들어갈 배가 생겼었네요.

    야외에 앉으니 분위기도 좋고 맥주는 시원하고.

    참 좋은 하루의 마무리까지 완벽했네요~

    연습장에서 연습할때는 뭘 어찌 해야 하는지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고 그냥

    연습이 재미 없게만 느껴졌었는데요.  실전을 뛰고 나니 어떻게 연습을 해야할지

    그리고 뭐가 잘 못되었는지 알게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비오는 겨우 내 연습장에서 연습하고 내년엔 정말 제대로 멤버쉽사서 즐겨볼듯요~

    한국도 하늘이 예쁜 청명한 가을날씨라고 들었는데요.

    행복한 오늘 되시길요~


    당신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