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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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즐기는 교회 주차장 사용법의 좋은 예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8. 21. 06:00
여름을 맞아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이웃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개최했는데요.교회 주차장의 일부를 막아서 공간활용을 해서 공짜로 동네 주민들을 초대해서 함께 즐기는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목사님 물에 빠트리기~~~^^ 공을 던져서 저 빨간 버튼을 맞추면 저 안에 앉아 있는 사람이 물에 빠지는 놀이에목사님이 앉으셨는데 아이들의 줄이....ㅎㅎㅎ아주 신이 났습니다.늘 살신성인의 자세로 이웃사랑을 몸소 보여주시는 목사님....ㅋㅋㅋㅋ 이런 저런 놀이기구를 빌려와서 셋팅을 해 두니 동네 아이들이 난리가 났습니다.아주 신나서요~아이도 없는 저는 그냥 끝날때쯤 가서 같이 즐기고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었었는데요.아들이 어렸을 때도 이런 행사가 있어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었으니..이제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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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이들어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을 것 같은 이유이런 저런 이야기 2017. 8. 18. 06:00
저는 사람 만나는 것을 참 좋아하는 사람인데요.오랜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습니다.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도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좋아서 이기도 한데요. 무엇보다 살아온 삶이 다르고 문화와 환경이 다르고 그러다 보니 어떤 것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르고 혹은 같고..나이 상관없이 그네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게 누가 되었든 꼭 한가지 이상 배울점도 보이고...책 한권을 읽는 거 보다 사람을 만나 그들의 인생 이야기 듣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어찌보면 참 답답하게 살았던 제 삶을 돌아보게 해 주고 저의 막힌 사고를 뚫어주기도 해서 참 좋아합니다. 물론 그런 만남에서 기회가 허락되면 예수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참 좋아하구요~^^ 이혼 전에는 쉽게 즐길 수 없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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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Mural Art Walk 2017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8. 17. 06:00
2016년에 시작을 한 밴쿠버 벽화 페스티벌2017년도 벽화 페스티벌이 이번주라서 다녀왔습니다. 공짜를 굉장히 좋아하는 아줌마이다보니 공짜로 이런 멋진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고 거기다 동네 산책까지1석2조가 아니랄 수 없네요. https://www.vanmuralfest.ca/ 오늘은 날씨도 선선하니 걷기가 참 좋은 날이었는데요.생각보다 광범위한 거리에 걸쳐 있어서 정말 열심히 걸었네요.^^ 저는 밋업에서 갔던 거라 오늘 처음 만난 사람들과 함께 다니느라 중간 중간 멋진 찻집이나 레스토랑을 즐기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는데요. 친한 친구들과 천천히 걸으며 맛있는 것도 먹고 멋진 벽화도 구경하고 사진찍고...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밴쿠버 벽화 페스티벌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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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동네공원의 야외콘서트~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8. 16. 06:00
비가 많이 오는 밴쿠버는 여름 두달이 최고의 멋진 계절인데요.그래서 여름 두달은 정말 열심히 즐겨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힘으로 긴 가을,겨울,봄을 보낼 수 있어서~^^ 그러다 보니 여름 두달은 동네 공원에서도 매주 콘서트가 열립니다. 그 중에 이번주는 굉장히 실력있는 그리고 유명한 밴드의 콘서트가 공짜로 열린다고 해서 달려가 보았습니다. 혼자 이런 콘서트 가기가 좀 그럴때면 밋업을 이용하면 좋은데요.작년 여름에도 함께 했었던 저희 동네에 콘서트 같이 보는 밋업에 참가신청을 했습니다.이렇게 사람들과 같이 보면 좋은 이유는 밋업 벙주가 일찍 자리를 잡고 그늘막을 쳐두기 때문에그늘막 아래에서 편하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이제는 몇번 얼굴을 본 분들도 있어서 편하게 함께 춤을 추기도 하는 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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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사랑 돌려주기 연습...작은 나눔 2017. 8. 15. 06:00
2주에 한번씩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영유아실에서 아기들을 돌보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요.제가 워낙 아기들을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옛날에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혼자 어린 한얼이를 데리고 밴쿠버에 와서 키우면서 24-7 일을 혼자 아이를 보는게 너무 힘들었을때잠깐의 휴식의 시간, 재충전의 시간을 준 곳이 교회 예배시간이었었거든요. 어린 아들을 봉사자들 품에 넘기고 오롯이 혼자 예배를 보며 얼마나 심신의 힐링을 받았었던지요. 그때의 감사가 지금도 너무 커서 다른 엄마들에게 그런 시간을 주고 싶어서 시작한 봉사인데요.너무너무 예쁜 아이들과 제가 더 좋은 시간, 힐링의 시간이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아들이 도와주고 싶다고해서 함께 유아실을 지켰는데요. 어렸을때 아기로 봉사자들 손에서 놀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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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작업녀가 되었네요..ㅠㅠ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8. 14. 06:00
요즘 밴쿠버는 근처지방의 심한 산불로 인해 연기가 자욱히 도시를 다 덮었는데요.그래서 공기가 굉장히 안좋아졌습니다.오래전부터 약속 잡혀있던 산행들도 짧아진 시야탓에 다 캔슬되고..그냥 집에서 가까운 코스로 혼자 산행을 나갔는데요. 열심히 걷다보니 숲속 길가에 왠지 낯선 하지만 눈에 익은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어? 누가 커다란 곰인형을 여기다 갔다 버렸지?근데 너무 귀엽게 잘 앉아있네~어? 근데 완전 새건데... 완전 디테일 하다... 어? 근데 저게 왜 움직이지? 헉! 새끼곰이다! 새끼곰이 라는 사실을 인식한 순간부터 머리속에 울리는 경고음...새끼곰이 있다는 건 근처에 어미곰이 있다는 건데~~~ 아니나 다를까 그 새끼곰 뒤의 나무숲에서 우지근 우지근 소리가 나며 어미곰이 나왔습니다. 꺄악!! 저 순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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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면...이혼이야기 2017. 8. 11. 06:00
우연히 어느분의 소개로 이혼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카페에 가입을 했는데요.회원수 10만에 육박하는 카페이다보니 요즘은 그곳에서 글을 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아무래도 다른 카페나 제 블로그에는 좀 맞지 않는 이야기를 그곳에는 많이 하고 있는데요.새삼 글쓰기를 통한 힐링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예전엔 혼자 대나무숲 우물에 대고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하고 외쳤다면요즘은 그냥 대놓고 내맘대로 외치는 후련함이 있네요... ^^그리고 새롭게 다시 퍼스트스텝스에 대해 이야기하며 저의 초심을 되돌아보게 되기도 하고...제가 사랑하는 예수님 이야기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정치적 소신도 마음껏 펼칠 수 있는제가 맘껏 놀기에 충분한 자유를 주는 곳을 발견해서 신이난 요즘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이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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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즐기는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콘서트~~~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8. 10. 06:00
일년에 한번 트라이시티 음악선생님들이 주관하시는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밴드들의 콘서트가 공원에서 있습니다.그렇게 여름의 시작을 알리기도 하는데요~ 작년에는 록키포인트에서 했었지요.http://godsetmefree.tistory.com/entry/%EB%8F%99%EB%84%A4%EA%B3%B5%EC%9B%90%EC%97%90%EC%84%9C%EC%9D%98-%EC%9D%8C%EC%95%85%ED%9A%8C 올해는 라파지 호수옆 공연장에서 했는데요 록키포인트보다 공연장으로서는 훨씬 좋았던 듯요~^^ 한마디로 멋졌어요~^^ 하늘이 너무 파란게 정말 날씨가 좋은 어느 토요일입니다~ (사진에 날짜가 딱 있는데 어느 토요일이래...ㅋㅋㅋ) 이 더운 날씨에 제대로 양복까지 갖춰입으신 어느학교 음악선생님~ 아침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