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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 명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12. 2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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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그렇듯이 크리스마스 이브는 교회에서 보냈습니다.

    크리스마스때 예배에 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올해부터는 3번의 예배시간이 있었는데요,

    늘어난 예배만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4시예배는 도와드리고 6시 예배를

    보고 7시에 교회친구가 준비한 디너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아침 8시에서 1시까지 일하고 3시까지 교회가서 9시까지 교회에 있었으니...

    정말 바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었네요.

    150명이 함께한 저녁식사.

    하루종일 그 저녁을 준비하며 요리를 하는 제 친구네 가족들~

    남편이 모든 튀김을 맡아서 열심히 닭과 다른 것들을 튀겨내고 있었습니다.

    자기들의 가족도 대 가족이지만 함께 싱글맘 미니스트리도 하고 있어서 

    주위 싱글맘 가족들도 다 초대를 해서 도합 150명이나 되었는데요.

    이 친구의 스케일에는 늘 놀라기만 합니다.

    음식을 해서 주위 사람들을 초대해서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이 자신의 할일이라 생각하고

    기쁨으로 하는 친구.

    그 저녁이 준비중인 곳은 바로 교회의 지하.  

    교회에서 지하공간을 빌려주니 가능한 일이기도 할것 같습니다.

    매번 같은 이야기인데도 들을때마다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눈물이 나고 감동을

    받게 되는 예수님 탄생의 이야기.

    이번엔 그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을때 동방박사들로 부터 받은 그 값비싼 보물들을 다 팔아서 생활을

    했다면 마리아와 조셉의 살림은 좀 폈었을 수도 있을텐데 성경 어디에도 그런 이야기는

    없습니다.

    마리아와 조셉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의 탄생을 경험하고도 그들의 삶은 그닥 큰 변화

    없이 그냥 하루하루 그렇게 30년을 살아갔는데요.

    심지어 조셉은 예수님이 어떻게 구세주가 되시는 지도 확인은 못하고 먼저 죽었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난 후의 우리의 삶도 마리아와 조셉처럼 하루아침에

    뭔가가 바뀌는 그런것은 없이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것.

    다만 좀 더 평안한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받는 다는 확신으로 조금은 더 행복하게 

    우리의 마음이 바뀌는 것이지 내 삶이나 주변 환경이 바뀌는 것은 없는...

    내 마음이 바뀌어서 내 삶이 더 행복해지는 그리고 그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그런 삶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냥 감사하며, 기뻐하며, 기도하며 사는 삶.

    이미 다 해주신것에 감사하며...

    늘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하는 테레사입니다.

    간만에 두접시나 먹는 아들을 보며 흐뭇하기도 했네요.

    여러 게임도 준비를 해서 다들 재미있게 게임을 풀어보기도 하고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었습니다.

    다른 가족들은 옆에 없지만 늘 가족 이상으로 챙겨주는 교회 가족들에 감사하며

    이렇게 교회 가족 공동체가 함께 살기를 바라시는 것도 주님의 뜻이고 주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예수님의 사랑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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