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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에서 먹는 한국아줌마들의 브런치..
    이혼이야기 2017. 4.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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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에 한번 아이를 데리고 일하며 공부하며 자신의 삶을 바쁘고 열심히 살고 있는 싱글맘들의 모임을 하는데요..

    ㅎㅎ 한국아줌마들 답게 맛있는 음식 하나씩을 해서 모여서 먹으며 그동안 쌓인 이야기도 하고 피로도 날리는데요~

    어떻게 하다보니 오늘의 메뉴는 ㅎㅎㅎ

    캐나다에 사는 분들은 모두 부러워할 메뉴들이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사는 한국 아줌마들의 브런치 메뉴 보실래요?  



    골뱅이 오징어 소면무침, 매운 닭발 오븐구이, 떡꼬치, 김폭탄주먹밥



    감자 어니언 슈림프 퍼먹는 피자가 조금 늦게 와서 다른 것들을 먹다가 같이 찍었네요...

    다른 접시들이 지저분한것 죄송요~~



    베이컨 야채 꼬치~  등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매운 닭발을 먹어본다는 사람도 아주 맛있게 먹었구요...

    맵다 싶으면 손이 가는 김폭탄 주먹밥~~



    거기에 오늘의 히트는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였습니다~~~^^


    맛있는 거 먹다가 노래 부르다가 노래 듣다가 수다떨고....

    얼마나 신나게 웃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었던지요...


    유학생맘, 이민을 준비중인 분, 대학을 다니는 분, 워킹비자로 일하는 분, 시민권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지만

    싱글맘으로 아이들과 열심히 우리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난 첫날부터 잘 통하며

    좋은 모임을 만들어 가고 있네요~


    한국에 사시는 분들은 이런 메뉴가 캐나다에서 얼마나 부러움을 살 메뉴인지 잘 안와닿으시죠?  ㅎㅎ

    제가 닭발을 만들었는데 다들 여기서 이걸 먹을 줄 몰랐다며 빵 터졌었네요~~~ ㅎㅎ

    저도 한국에서는 단 한번도 집에서 만들어 본적이 없어요.. 여기서 파는데가 없어서 직접 만들어 먹을 뿐이죠...ㅋㅋ


    역시 한국음식이 주는 힘은 큰거 같아요~

    다들 또 신나게 다음 한달을 살 에너지 다 받아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왔네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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