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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간의 제주여행에서 먹은 제주 맛집 리스트
    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9. 4. 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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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으로의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
    맛집 순례입니다.
    그래서 한국 오기전에 리스트를 만들거나 여기저기 새로운 리스트를 받기도 하는데요.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예전에 좋아했던 곳보다 새로운 곳을 가 보았는데요.
    역시 제주에 사는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서 간 곳이 가성비나 여러면에서 참 좋았습니다.

    혹시라도 참고하시라 맛집 리스트 올려봅니다.

    제가 먹은 것들에 대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먼저 공항 근처 맛집 닐리리동동

    흑돼지 돈까스인데요. 가성비 대비 정말 마음에 들었던 음식.

    비주얼 적으로도 흑돼지라는 것을 잘 살리셨지만 돈까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돈까스 안 좋아해서 어디가서 잘 시켜먹지는 않는 음식인데요.

    닐리리동동의 흑돼지 돈까스 정말 맛있었습니다.

    알리오 올리오도 깔끔하게 맛있게 잘 먹었구요.

    근처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아는 동생과 함께 갔던 닐리리 동동.

    동생의 추천으로 찾아갔던 맛집이었는데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바닷가 바로 앞에서 맛과 분위기 다 마음에 들었던

    맛집이었습니다.

    역시 지역주민의 추천은 믿고 가봐야 하는 듯요~^^

    용두암에서 가까운 우진 해장국.  설명이 필요없죠? 수요 미식회에도 소개되었었던 맛집인데요.
    정말 속이 든든하니 시원하게 풀리는 맛~
    고사리 해장국입니다.

    깍두기도 깔끔하니 맛있고 해장국이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 뚝딱하게 되죠.

    특히 한잔 하고 난 다음날 속풀이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순옥이네 명가 전복 뚝배기

    순옥이네 명가 전복 물회.

    순옥이네 명가도 제주 올때마다 들리는 집이네요.  공항에서 가까워서 좋습니다.

    제주 토박이인 아는 동생과 함께 갔었는데요. 그 동생은 말만 들었지 처음 가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처음이야? 했더니 자기 엄마가 해녀여서 해산물이나 회를 식당에서 사먹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우와~  했었습니다.

    엄마가 해녀이시면 정말 이런 집은 안갈듯요.

    안타깝게도 저의 엄마는 해녀가 아니시라. 저는 이집 맛있고 좋았어요.ㅎㅎ

    갈치회와 고등어회
    동문시장에서 회를 떠와서 숙소에서 먹었네요.

    용두암근처에 있는 진짜 맛있는 족발집.
    도마족발
    근처에 사는 동생덕에 알게 된 집이었는데 불족발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기 한번 먹으면 다른 곳은 못 먹겠더라구요.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동네 맛집이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족발중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였었구요.

    혹시 제주에서 맛있는 족발이 먹고 싶은데 용두암 근처에 계시다면 한번 찾아가 보세요. 불족발 추천입니다~

    족발 중자를 반반으로 주문을 할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냥 족발은 애들 먹이고 어른들은 불족발 먹었네요.

    소라회와 광어회~  동문시장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4박5일을 머물다 보니 거기서 많이 먹었네요.

    우도 검말레 해변 앞의 짬뽕과 짜장면..  맛집인지는 잘 모르겠고 가격은 정말 비쌌지만 맛있었습니다.
    평타이상은 했네요.

    우도를 갔으니 땅콩 아이스크림은 먹어봐야겠죠? ㅎㅎ 이건 맛집이라기 보다는 그냥 한컷.

    조마네 감자탕 해물감자탕.

    제주 토박이 동생들과 밥을 먹다보니 먹었던 해물감자탕.

    회에 질려갈때쯤 먹었던 한끼로 맛있었습니다.

    월정리에 있는 월정로와

    로와 비엔나와 로와 카페모카.

    직접 만든 크림이 너무 풍부하니 맛있었던~ 월정리에 가신다면 카페는 월정로와 가서 이거 마셔보세요.

    다른 데서는 만나기 쉽지 않은 풍미가 진한 크림의 맛난 커피를 만나실 수 있으실꺼여요.

    우럭튀김정식.  월정해녀의집. 김녕 해수욕장 근처에 있습니다.

    2인분이 기본인 우럭 튀김정식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곳의 다른 음식은 별로이니 시키지 마시구요 그냥 이거 한번 드시러 가보세요.

    뼈까지 씹어먹어도 맛있는 그런 고소함마저 느껴지던 정말 다음에 가면 꼭 다시 가서 먹어볼 메뉴중에 하나입니다.

    성산쪽에 있는 해왓.

    해물 뚝배기 반찬이 다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다 괜찮아서 그 다음날 갈치조림 먹으러 한번 더 갔던곳.

    제주도분 추천받아서 갔었는데 정말 인정. 묵은지 고등어찜을 못먹어 본것이 아쉬워서 다시 가야할 곳 리스트에 있는 집.

    그 유명하다는 칠돈가.  용두암 근처에 있는 본점을 갔었는데요.


    솔직한 저의 후기는 두번 다시 가지 않을 곳입니다.

    도대체 왜 유명한지 이유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곳이네요.  물론 제 개인 입맛입니다.

    하지마 더 저렴한 가격에 정말 맛있는 흑돼지 구이집을 알다보니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었구요.

    제가 늘 가던 정말 맛있고 저렴한 흑돼지 구이집이 이번에 갔을때 문을 닫아서 대신 칠돈가를 갔었는데 너무 실망이었습니다.

    그냥 음식맛에 실망이요.

    칠돈가 흑돼지. 왜 유명한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오메기떡이 이렇게 맛있구나를 알게 해 준 집. 진아떡집 동문시장에 있어요.
    오메기 떡은 당일이 제일 맛있지만 그 다음날도 맛있더라구요~~ 사서 들고다니며 먹었네요.

    부산갈때도 사가서 부산에서도 계속 먹었던 정말 맛있었던 오메기떡집입니다.

    신창 풍차 해안도로 근처에 있는 한경가든.
    갈치,고등어 정식.  가격대비 참 괜찮은 한상이었습니다.
    요즘 제주도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느껴졌던 집.  맛도 좋았습니다.

    제주 짬뽕 명물 아소산.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왔었다고 하는데요.
    고기 국물에 해물이 들어간 짬뽕.
    맛이 있었지만 두번 찾아갈 정도는 아닌듯요.  그냥 쇠소깍과 위미리 근처여서 가서 먹었었네요.
    근처에 계시다면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듯요.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하도 작은 식당.
    따로 포스팅을 작성할 정도로 좋아했던 식당이네요.

    성산 일출봉 근처의 해왓의 갈치조림. 정말 맛있었습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묵은지 고등어조림도 먹어보고 싶었을 만큼~

    많은 맛집들을 갔지만 최고를 꼽으라고 하면 당연히 이 집을 말할 것 같습니다.
    시흥 해녀의 집.
    조개죽이 전복죽보다 더 맛있었구요.
    해삼이 너무 싱싱해서 좋았습니다.
    혼자서 전복죽 조개죽 해삼을 시켜서 먹었던.

    혼자서 3인분을 시켜서 할머니들이 놀라셨던.

    물론 다 먹지는 못했지만 다 맛을 보고 싶었기에 시켰었는데요.  조개죽과 해삼이 정말 맛있었고 무엇보다 저는 밑반찬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시흥 해녀의 집의 반찬이 최고!
    제일 기억에 남고 맛있었던 한끼였습니다.

    여행을 하며 맛집을 가면 혼자라서 먹어보고 싶은 메뉴를 다양하게 못 먹어보는 것이 제일 아쉬운데요.

    그래서 여행하며 만나는 젊은 여행자들에게 밥을 잘 사주고는 합니다.

    그들은 낯선 사람이 사주는 한끼의 밥이 고맙고 저는 다양하게 먹고 싶은 거 다 먹어서 좋고.

    이런게 1석 2조 맞지요?^^

    시흥 해녀의 집을 갔을 때는 아침 7시여서 게하에서 자고 있던 젊은이들을 깨우기는 뭐해서 혼자 가서 3인분 시켰는데요.

    사실 따로 덜어서 맛만 보고 다 싸달라고 해서 게하에 가서 함께 아침으로 잘 먹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함께 먹는게 더 맛있는 것은 진리인듯요~

    제주도 여행을 가신다면 저의 맛집 리스트도 참고해 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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