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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 곰에 대한 경고문을 만나는 동네산책~^^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4.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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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 요즘 벤쿠버...

    날이 문득 맑아지면 무조건 산책을 나가야합니다.


    주어진 상황을 즐겨야 하니까요~^^


    날이 개면 이렇게 예뻐지는 동네산책~ ㅎㅎ  이런 동네에서 야생 곰에 대한 경고문을 만나냐구요?

    ㅎㅎ 따라와 보세요~



    비 오는 날이 그렇게 많았는데도 벚꽃은 피고 지고 그렇게 봄은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십여년을 가지고 있었던 집을 팔고 그 옆동네로 이사를 했는데도 첫정이 무섭다고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동네는

    처음 살았던 그 동네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차로 5분 걸어서 30분거리.. ㅎㅎ  

    그 동네를 걸으며 예전 집을 지나는데 몇년전에 엄마가 제게 선물해 주셨던 핑크 동백이 꽃을 피웠기에 사진찍어 보았네요.


    동네에 이쁜 꽃들이 많아서 동네 산책만으로도 충분히 꽃구경을 할 수 있어요~^^




    그렇게 계속 걸으며 꽃구경을 하면서 아들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옆에 있는 공원으로 갔습니다.



    이 공원인데요~^^ 

    예전 포스팅은 여기서~^^  http://blog.naver.com/antonio01/110142533950



    개 목줄을 하지 않고 다녀도 되는 공원이라 개들이 산책을 참 많이 나오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동네 개들의 사랑방~



    그 길의 끝에서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전에는 못보던 경고문이 생겼더라구요.

    야생곰과 쿠거가 사는 곳으로 들어가는 것이니 조심하라고.. 혹시 보면 전화하라고...


    야생곰은 동네에도 자주 오기에 그러려니 하는데 쿠거가 새롭네요..  코요테는 많아서 그러려니 하는데

    쿠거라니..  표범같은 사나운 야생동물이 나온다니...ㅎㅎ

    몇일전에는 스카이트레인 레일을 여유롭게 걸어가는 두마리의 쿠거가 사진 찍혀서 놀라기도 했었는데요...

    쿠거들도 이젠 사람이 많이 사는 곳 까지 내려오니..  흠..  조심해야 할듯요~



    일단 들어서면 이렇게 멋진 숲길입니다.

    더운 여름엔 얼마나 서늘한 공간으로 좋은 숲길인지 모르는데요...

    무엇보다 피톤치트가 가득 폐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산악 자전거를 허용하는 길이라 이렇게 산악자전거나 산책을 위한 안내 푯말도 잘 되어 있어요~

    집값이 오르면서 세금을 많이 걷더니...ㅋㅋ  여기저기 세금을 잘 쓰고 있네요~



    이런 나무 데크 산책로도 너무 좋은 듯요~  모든 산책로가 이런건 아니구 진흙이나 걷기에 좋지 않은 쪽만 이렇게

    나무 데크로 되어 있어요~



    그렇게 숲길을 한마퀴 돌고 나오면 만나는 동네 산책~

    이런 이름도 모를 예쁜 꽃들을 구경하며 집으로 계속 걸어요~



    봄을 알리는 보라색의 예쁜이들~




    벚꽃밑에 노락색 민들래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이렇게 집에서 부터 시작해서 걸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 2시간 반 ~ 3시간.

    동네 산책만으로도 참 좋은 운동도 되어 주고 꽃구경도 하고 피톤치트도 마시는 정말 좋은 코스입니다~


    함께 하실래요?


    오늘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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