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미술수업으로 했던 나눔실천...
    작은 나눔 2014. 1. 2. 06:00
    728x90

    벤쿠버에 한소년이 살고 있었다...

    어렸을때부터 다재다능 했던 소년은 어린나이에 암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였고

    이겼었는데 결국 16살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 아이를 기리고 다른 부모들이 같은 아픔으로 아이를 잃는 일이 없도록 돕고자

    엄마와 가족들이 만든 기금마련 단체

     

    http://www.childhoodcancerresearch.org/

     

    "One person can only do so much, but together we can make a difference.”
    Michael James Cuccione, 1985 - 2001

     

    아들이 태어난 해에 세상을 떠난 마이클...

    그 아이와 부모를 알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사실 벤쿠버에 살면서도 이런 단체가 있는 것은

    몰랐었고...

    내가 퍼스트스텝스 일을 하지만 아직도 퍼스트스텝스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처럼 이 단체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었다...

     

    그런데..

    아들이 방과후 수업으로 듣는 미술수업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제안을 하셨단다..

    이번에 각각의 미술 작품으로 크게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이 단체에 기부를 하면 어떻겠냐고..

    물론 이 단체는 이 작품을 가져다가 어린이 암 퇴치 기금마련 행사때 전시를 해서 팔아서

    그돈을 기금으로 보탤 생각이고...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의 동의하에 진행된 프로젝트...

    그림이 완성이 되었을때 마이클의 어머니인 글로리아가 와서 아이들과 선생님과 단체사진을

    찍고 그림을 기부하였다...

     

    아이들도 의미있고 뜻깊은 일에 동참해서 좋고...

     

    이렇게 어렸을 때 부터 아이들에게 기부의 방법과 의미에 대해 알려주고 생각하게 하는

    교육방식이 참 좋은 것 같다..

     

    내가 그냥 좋아서 그리는 한장의 그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나눔이 결코 거창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님은...

     

    나눔은 그냥 작은 관심의 표현에서부터 시작하는 일임을... 

    아이들이 어려서 부터 자연스럽게 배울수 있게 해 주셨던 미술 선생님께도 감사~~ ㅎㅎ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