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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몇살?
    이런 저런 이야기 2019. 1.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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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를 맞이하며 원하지 않던 나이를 또 한살을 먹었는데요.

    여행을 다니면서 혹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가끔

    내 나이가 몇살로 보이냐는 질문을 하곤 합니다.


    외국에 살고 있고 외국인들은 동양인들의 나이를 잘 모르니 그냥 처음에는 그들이

    제가 저의 나이를 이야기 해 주었을때 놀라는 모습이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창을 어리게 이야기 해주는 것이 듣기에 전혀 나쁘지 않았었구요.

    그러다 이번 오로라여행에서 한국사람들을 만났는데 한국 남자분들이 저를 어리게 

    봐주는 것을 보면서 내가 정말 어려보이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내 나이를 이야기해주니 내 나이대의 아줌마가 혼자 이렇게 배낭여행을 

    다닐꺼라고 생각을 안해보아서 그 나이대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대답을 들었는데요.


    내가 어려보인다기 보다는 나의 삶이 보통의 40대 후반의 아줌마들의 삶이 아니라서

    어리게 볼 수도 있겠다는 것을 알고 나니 왠지 젊어지는 비결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그건 바로~

    나이에 상관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사는 것.

    내 나이에 어떻게 그런걸~ 이라든지 이 나이에 이걸 해도 될까?  하는

    고민같은 건 저 멀리 날려버리고 그냥 하고 싶은 것을 재미있게 하는 것.


    2019년부터는 내 나이나 주위의 시선 같은 것에 신경쓰지 않고 

    누가 나이를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고 내가 몇살로 보이냐고 물어보지도 않으며

    그냥 오늘의 나로 사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그냥 오늘의 나로 행복하게 사는 2019년 그리고 쭈욱이 되시길요~

    오늘은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서 제일 젊은 날이니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기다 그래서 몇살이세요? 라고 댓글다셔도 안 알려드릴꺼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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