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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드라이브 코스로 즐기는 조프리 가는 길~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0.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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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에 사신지 오래되신 분들 중에서도 조프리레이크를 안 가보신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상하게 휘슬러를 넘어가면 너무 드라이브가 길어진다는 생각에..

    다들 드라이브를 하면서 휘슬러까지만 가시고 마는데...


    저는 산행을 하는 사람이라 여기저기를 다니며 조프리를 몇번 다녀왔었는데요.


    동네에서 14년을 넘게 사신 언니도 조프리레이크를 가 보신적이 없다고 해서

    이 가을 한번 다녀왔습니다.


    일단 가을을 만끽하기 위한 드라이브로 떠난 길인데...

    가을 햇살이 따사로왔으면 좋았을 것을..

    뭐...  입맛대로 날씨를 고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떠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새벽 6시에 출발~ 하려고 했는데 스타벅스가 6시반오픈

    스타벅스 커피 없이는 하루를 시작 못하시는 언니가 계셔서 기다리고...

    집에 스타벅스 커피 있어서 내려 드리려고 했더니 그것도 싫으시다고 꼭 매장커피...

    흠..  

    이런 분들 종종 보는데요.

    여행을 가서도 제일 먼저 아침에 스타벅스 커피를 찾으시는 분들...ㅎㅎ


    이런 습관이 없다는 것에 새삼 감사하는 아침이었습니다.

    어디에 매이는 습관이 있으면 여행할때 참 불편하거나 힘들거든요...^^


    언니들 답게 준비해오신 음식이 차에 한가득...

    그 새벽에 고구마찌고 포도에 집에서 직접 구운 쿠키에~

    저는 집에서 준비해온 제가 제일 아끼는 차 중에 하나인 지리산돌배차와 쿠키~


    스타벅스 앞에서 기다리다가 오픈과 동시에 커피를 사고 출발~~~



    휘슬러까지만 가시는 분들은 잘 만나지 못하는 그린레이크~

    휘슬러 지나자 마자 있고 정말 물색이 예쁜 그린색인데요~

    아침 일찍 만나는 호수들에 비치는 산그림자가 너무 예뻐요~



    오늘 나의 여행 동반자들은 동네 언니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언니들인데요.  삶의 지혜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는 건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여주는 일이네요~


    펨벌튼 근처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

    10월 14일인데 벌써 산에는 눈이 소복이...

    원래 이렇게 겨울이 빨리 시작하는 거였는지..  기억이...



    그 예뻤던 드라이브 길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데는 한계가 있는 거 같아요~



    이런 사진을 찍었다는 것을 집에 와서 사진을 확인해 보다가 발견했네요..ㅎㅎ

    정말 어디였는지 대박 멋있게 찍히지 않았나요?

    사진이 이러니 눈으로 이 경치를 보는 그 순간은 얼마나 행복했는지~^^



    비도 간간이 뿌리던 날씨...

    언니들은 되려 이런 날씨가 운전하기 편해서 좋으시다고 하셨는데...

    저는 파아란 하늘과 대비되어 더 예뻤을 단풍을 보지 못해서 못내 아쉽기만 했었습니다.

    날 좋은 날 다시 가야 겠네요...ㅎㅎ 

    그럼 되죠~^^



    Sea to Sky 고속도로...  이름값을 하는 도로인데요.

    바다에서 하늘로 이어지는 정말 멋진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그냥 드라이브만 즐기시기에도 좋고. 그 드라이브 끝에 멋진 호수를 보실 수 있으니

    더 좋고 또 휘슬러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차도 마시기에도 좋고~

    아주 좋은 하루 데이트 코스도 되어 줄듯요~


    치프산~

    휘슬러에서 벤쿠버로 돌아가는 길에 만나는 이 멋진 광경은 매일봐도 질리지 않을 듯요~


    이제 겨울이 되면 겨울용 타이어를 꼭 장착하고 가야하는 드라이브길...

    이번 겨울엔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러 향할지..


    다들 안전운전 행복한 드라이브 하시길~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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