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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산책, 짠내투어 카이막
    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1.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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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에서의 하루 하루는 참 맛있는 산책이었습니다.
    디저트의 나라 답게 1일 1 카이막을 한다던지 바클라바나 이런 저런 맛있는 것이 참 많은 터키이니까요.
    2주를 이스탄불에 머물며 설렁 설렁 숙소 주위만 걸어도 좋았습니다.
    다들 저렇게 단 디저트를 많이 먹는데 어찌 살이 안찔수가 있나하는 생각도 해 보면서 말이지요.
    폭팔하는 식욕을 억누르느라 쉽지는 않았었네요.

    날이 좋으면 일단 설렁 설렁 나가봅니다.

    탁심의 마스코트 트램입니다.

    탁심 거리 중간쯤에 만날 수 있었던 교회건물.
    많은 교회 건물이 모스크로 바뀌기도 했지만 이렇게 교회건물로 여전히 기능을 하고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이슬람이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고 일반 서민들에게는 환영을 받기도 했다는데요. 그 이유는 세금때문이었습니다.
    기독교 황제보다 더 낮은 세금을 메기니 세금을 덜 내기 위해서라도 개종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다는 데요.
    줄어드는 세수를 막기위해 기독교인들의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금지하기도 했었다고 하니 과연 그런 개종이 뭔가 싶기도 합니다.

    게르만족의 전도를 쉽게 하기 위해 시작된 성상화.

    탁심거리의 맛집은 짠내투어에 나온 이 카이막집이 되겠습니다.
    물소 우유도 찐하니 맛있었습니다. 백종원 카이막집에서는 따뜻한 물소우유에 꿀을 타서 먹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시원한 물소우유가 나옵니다. 꿀 없이 그냥 우유만도 고소하니 좋았어요.
    이곳은 카이막을 시키면 꿀과 함께 나오구요. 백종원 카이막집에서는 꿀을 따로 시키셔야 나옵니다.
    빵과 함께 먹는 카이막은 두말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짠내 투어에 방영된 후 한국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아예 태극기도 걸려있습니다.
    백종원 카이막과 비교를 하자면 짠내 투어 카이막이 좀 더 찐득한것 같아요. 둘다 맛있습니다~

    터키 대표 샐러드와 케밥. 실패하기 어려운 맛입니다.

    술탄 아흐멧지구로 가서 산책을 하였는데요. 아야 소피아를 작게 만든 리틀 아야 소피아 성당이었는데 지금은 모스크입니다.
    기독교인임을 부인하지 않아서 순교를 당한 2명의 로마 병사를 기리며 만든 교회가 모스크라니... 그냥 건물입니다.
    건물로 구경합니다.

    평소에 생각하던 교회건물보다 한층 더 모스크형태에 가까운 교회건물이 원래 비잔틴 교회 건축양식이었다는 것을 배우고 갑니다.

    작은 아야 소피아처럼 생겼죠?^^

    바닷가를 따라서 쭈욱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술탄 아흐멧

    광장에 한가로이 누워 자는 개가 귀엽습니다.

    지금은 톱카프 궁전 앞에 있는 식수대 주위의 작은 발판돌일 뿐인 이 돌은 이곳이 제사장이 서던 제단의 표시였다고 하는데요.
    세상의 중심이 이곳이었다는 표시였다고 합니다.

    어느 책에서 잠깐 읽었던 기억이 났네요.

    늘 줄이 긴 아야 소피아. 여긴 입구가 아니라서 줄이 안보입니다.

    아야 소피아 줄은 여기 있지요~

    맛있는 것도 먹고 산책도 즐기고 이스탄불 쉬엄 쉬엄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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