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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 땅에서 아이키우며 자신의 재능도 살리는 엄마들의 마켓 - 마켓 블라썸
    캐나다 (Canada) 2019. 11.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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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캐나다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보면서 제가 아들을 키웠을 때랑 비교를 해 보게 됩니다.

    제가 아들을 키웠을 때는 한국사람들이 많지도 않았지만 무엇보다 그 안에서의 나의 재능을 살려

    무언가를 해볼 생각은 못했던 것 같은데요.

    이렇게 쉽게 도전을 할 수 있게 인터넷 커뮤니티도 잘 만들어져 있지는 않았었으니요.

    요즘은 동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금손인 엄마들이 마카롱이나 케잌,만두, 비누,양초등을 만들어서

    주문 배송 판매를 하는 것을 보면서 참 대단들 하다 싶을 때가 많은데요.

    일년에 한두번 그 엄마들이 모여서 마켓 블라썸이라는 오프 마켓을 진행합니다.

    우연히 기회가 되어서 가보았는데요.

    이것 저것 맛있는 것도 많고 구경할것도 많아서 참 좋았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감각으로 괜찮다 싶은 물건을 한국에서 사와서 되파는 분들도 계시고

    좋은 손맛으로 만두나 식혜 김밥 김치등을 만들어서 파는 분도 계시구요.

    닭강정을 만들어서 가져오신 분도 계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다들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라 밴더인 엄마들의 아이들도 봐주고 쇼핑을 오시는 엄마들의 아이들도

    봐주기 위해 이런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육아공동체처럼 말이지요.

    이렇게 부스들을 마련해두고 손님을 기다리는 엄마들.

    오늘은 집에서 아이만 키우는 엄마가 아닌 비지니스 우먼들입니다.

    마카롱과 케잌팝이 얼마나 예뻐보이던지요.  먹어보기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비누와 향초나 차 방향제를 만들어 파시는 분.  엽서도 당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서 카드를 만드셨다는데

    아이디어가 참 좋았습니다.

    손재주가 많은 분들이 참 많아요.

    저도 퍼스트스텝스 기금마련 바자회준비로 이런 저런것들을 만들어 보아서 참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도 잘 알지요.

    여자애들 키우는 엄마들이 혹할 만한 코너도 있고

    제가 산 물건들이었는데요.

    이국 땅에서 아이들 키우며 열심히 터전을 잡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들의 모습이 참 예뻐보였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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