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레이크 루이스에선 에프터눈 티를 즐기세요.
    캐나다 (Canada)/록키여행(Rocky trips) 2021. 8. 26. 06:00
    728x90

    옛말 틀린것 없다고 어른들이 말씀을 종종 하시는데요.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사자성어중에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번 여행도 딱 그랬습니다.
    여행 초반에 남자친구가 다리를 다쳐서 기브스를 하게 되면서 계획이 다 틀어졌는데요.
    그래서 계획에도 없던 레이크 루이스에서 에프터눈 티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레이크 루이스는 여러번 왔었지만 에프터눈 티를 즐겨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네요.
    이곳 저곳 구경하기도 바쁘고 이동하기도 바빴던 탓도 있었지만 예약도 쉽지 않고 너무 비싸서 그랬었는데요.
    남자친구 다리를 기브스하게 되어서 이런 저런 예정이 다 캔슬이 되면서 시간도 많고 마침 예약에 성공을 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맛있고 예쁜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네요.
    레이크 루이스에 하나있는 호텔, 페어몬트 레이크 루이스에서 에프터 눈 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예약을 해서 너무 좋았었네요. 저 같은 짠순이는 생각도 안하고 넘어갔을 일인데요.
    이런 것도 예약할 줄 아는 로맨티스트 남자친구가 더 좋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름처럼 에프터 눈 티는 차와 함께 이런 저런 핑거푸드와 디저트가 나오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티가 마침 딱 떨어지고 없다고 해서 아쉬웠지만 다른 차들도 좋았네요.

    저희는 점심을 먹지 않고 가서 가볍게 차와 딱 좋았습니다.

    여러 잼과 스프레드와 저 스콘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하지만 솔직히 음식만 놓고 보자면 이곳이 잘하는 곳은 아닌데요.
    레이크 루이스의 경치와 함께 하기에 그런것 쯤은 용서가 됩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플레이팅입니다.

    나름 인증샷이라고 손가락을 넣어서 찍어보았네요.

    이런 경치를 앞에 두고 뭘 먹은듯 맛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비해 빙하가 너무 많이 녹은 것이 아쉬웠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레이크 루이즈입니다.

    이 다람쥐도 포토제닉이었어요. 찍어주세요~ 하면서 가만히 있는 것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원래 레이크 루이스에서 패들보드를 타려고 차에 싣고 왔는데 남자친구 기브스로 그것도 날아갔습니다.
    남자친구 혼자 놔두고 저 혼자 패들보드를 타기가 좀 그래서 그냥 포기했는데요. 우리에겐 다음이라는 기회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별로 없는 것이 이정도 였는데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레이크 루이스입니다.
    레이크 루이스를 가신다면 예약에 성공을 하신다면 에프터눈 티를 즐겨보시길요~
    페어몬트 레이크 루이스에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