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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파지호수 산책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8.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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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근처에 이런 호수 공원이 있다는 건 정말 복받은 일인거 같습니다.

    여름이면 금요일 저녁마다 콘서트가 열리는 곳이기도 한데요.

    아침에 산책을 하면서 하늘도 예쁘고 날씨가 좋아서 찍어보았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이곳이라 이 벤치의 가로등이 어찌나 센스있게 보이던지요.

    우산을 받쳐 주고 있는 가로등, 예쁘지요?

    비오는 저녁에 이 밑에 앉아있어도 참 좋을 듯요~

    이 호수를 걷다보면 이렇게 낚시를 하시는 분들을 많이 뵙게 되는데요.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이렇게 집 앞에 나와서 바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 호수에서 어떤 물고기가 잡힐까 궁금했었는데요.

    그런 궁금증을 안고 걷다가 발견한 이분!

    물고기를 잡으신 할머니~

    우와~  이런 물고기가 잡히는 군요.

    손맛도 보시고 경치 구경도 하시고 일석이조입니다.

    핸드폰 카메라로도 이렇게 찍히니..

    그냥 찍으면 그림입니다.

    하나님은 정말 최고의 예술가 이신듯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자연은 매 순간이 예술입니다.

    같이 운동한 유학생맘.

    이번 여름을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돌아가는데요.

    저도 기러기생활을 해 보았던 터라 기러기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인데요.

    이렇게 친하게 잘 지내던 엄마가 돌아갈때가 되면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새로오는 엄마들을 사귀지는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곤 하기도 하는데요.

    또 이렇게 헤어져야 하는 마음이 싫어서 인가봅니다.

    하지만 사람의 인연이라는게 어디 마음먹은데로 되나요...ㅎㅎ

    오는 인연 안 막고 가는 인연 안 붙잡고 사는 사람이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잘 지내면 되는 거 아닐까요?

    저도 워낙 왔다 갔다 하며 사는 사람이라 더 그렇게 살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던지 옆에 있는 분과 행복한 시간 보내는 오늘 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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