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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 맥주공장, Pub 100% 즐기는 법.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9.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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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비긴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에 폭 빠져 있는데요.

    안그래도 좋아하는 이소라, 윤도현,유희열 그리고 노홍철이라니...

    이 조합이 의외로 참 좋으네요.


    비긴어스가 아일랜드의 더블린의 어느 펍에서 노래를 할때 그 펍의 나이 상관없이 함께 어울려

    맥주와 분위기를 즐기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문득 밴쿠버에 살면서 동네 펍을 가본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제가 펍에 데려가 주기를 바라는 엄마가 있어서 함께 한번 시간을 만들어보았는데요.


    요즘 포트무디에 핫하다는 수제맥주 만들어파는 자기들의 자체 맥주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펍으로

    나들이를 나서 보았습니다.


    그러다 처음 알게 된 동네 펍 100% 즐기는 좋은 법을 알게 되어서 소개해 드릴까 하네요~^^


    한국과 다르게 외국의 동네 펍에서는 안주를 안 시키셔도 되요. 그러니 일단 저녁은 든든히 드시고 가시구요~

    물론 음식을 완전 잘하는 펍도 있으니 드시고 싶으시면 그냥 가셔도 되요~^^



    일단 펍에 가시면 수제맥주를 만들어 파는 맥주공장을 겸하는 펍에 가시면 샘플러가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잔에 네잔의 샘플용 맥주를 주는데 이 네잔에 5불에서 7불 정도의 가격이니 한잔에 5불이상인걸 생각하면

    무지 싸게 즐기실 수 있는데요.

    둘이 가셨다면 그냥 이것 하나만 시켜서 앉아서 이야기하며 맥주맛을 보시고 다음 맥주공장 펍으로 이동을 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갔던 곳중 하나였던 옐로독.  맥주 공장에 가셔야 이런 샘플을 시켜드실 수 있어요~

    이렇게 한곳에서 샘플러 하나씩 4잔씩 마시고 다음 그옆에 있는 맥주공장으로 이동을 하시면 되는데요~

    그럼 한곳에서 5불~7불을 둘이서 즐기고 일어나는 거니 정말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보통 야외 테라스도 있지만 밴쿠버는 어둠이 내리면 야외 테라스는 문을 닫게 되어있어서 저녁시간에는 줄이 더 

    길어지기도 합니다~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손님의 인원제한을 철저히 지키는 편이라 손님이 나오면 다음 손님을 들어가게 하는데요.

    다들 여기갔다가 저기 갔다가 하고 있어서 생각보다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과일향이 나는 맥주부터 흑맥주까지 정말 다양하게 맛을 보았는데요.

    그러다 보면 다음에 또 온다면 어디를 가야겠다~ 하는 개인 취향을 찾게 되기도 합니다~



    금요일 밤 답게 정말 사람이 많지요?

    그냥 테이블 빈공간이 있다면 같이 합석도 하고 그럽니다~



    낯선 이들과 섞여서 그냥 그 분위기에 취하고 맥주에 취하고~



    맥주공장을 겸하다 보니 술만드는 커다란 탱크들이 많이 있습니다~



    ㅎㅎ 밴쿠버 답지요?

    목금토는 저녁 11시에 문을 닫고 다른 날은 저녁 10시에 문을 닫습니다.

    한국이면 한창 영업을 시작해야 할 시간에 문을 닫아요~  ㅋㅋ



    기념사진을 부탁했는데 나중에 보니 사진을 이렇게 찍어놓았네요.

    이 아이들은 남의 사진에 뭔짓을 한걸까요?  ㅋㅋ

    자리가 없어서 합석을 했던 젊은이들인데 말도 잘 걸어오고 사진도 재미있게 찍어주고 좋은 추억하나 만들어 주었네요~


    친구사귀기에도 좋은 장소고 영어회화연습하기에도 좀 시끄러워서 그렇지 좋은 장소가 되어줄 것 같은데요.


    혹시 해외여행에서 펍을 가시거나 맥주공장을 가셨다면 샘플러와 혹은 그냥 맥주 한잔만 시켜서 저렴하게

    그곳의 문화에 빠져보세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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