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에서 본 해운대 동백섬~~

해운대 마린시티 센텀시티 정말 어마어마하게 올라가 있는 건물들을 보면서...

저 위에서 보는 전망은 어떨까 싶었었는데요..

예전에는 엄마네가 제일 높아서 광안대교와 오륙도를 보며 전망이 참 좋았는데...

어느해 부터 쭉쭉 앞에 올라오던 건물들... ㅎㅎ

 

이번엔 서울에 살던 친구네가 이곳으로 이사를 오면서 뷰가 너무 좋다고 얼굴책에 자랑을 하기에

간만에 친구도 만나 차도 한잔 할겸 궁금했던 뷰도 확인할겸 친구네에 들렀었네요..

 

그런데 우와~~~

거실에서 이런 뷰가 나와줍니다.

 

 

저 왼쪽 밑에 보이는 건물이 요즘 해운대에서 완전 핫한 The Bay 101 이구요..

저 멀리 보이는 오륙도와 이기대 공원 그리고 물에 비쳐 어른거리는 건물들... 우와.. 멋진데요?

 

 

친구네 이쁜 고양이들.. 찍으려는 찰라에 한마리는 도망을 갔네요... ㅎㅎ

 

 

부엌 식탁에서 보이는 동백섬과 해운대 바다....

저 꽃은 제가 선물로 가져갔던 건데요...

해운대에서 30년째 하고 계시는 동네 꽃집에서 사갔었는데요..  저 이쁜것이 단돈 13,000원

꽃값에서도 봄을 느끼게 되네요~~ ^^

 

 

창가에 자리잡고 앉은게 이뻐서 사진을 찍는데 계속 도망을 가서 순간을 포착했는데...

순둥이가 성깔있게 나왔네요... ㅎㅎ

 

 

거실에서 왼쪽으로는 조선호텔이 보이구요...

정말 오래된 옛날에는 해운대 최고의 전망을 자랑했는데..

요즘은 주위에 너무 많이 생겨서... ㅎㅎ

그래도 제가 참 좋아하는 호텔이네요...

 

 

제가 친구네서 제일 부러워했던 공간...

전망을 즐기려고 침대를 이렇게 놓아두었네요..

문 열면 침대 뒤가 보이는... ㅎㅎ

특히 달이 환한 요즘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매주 토요일이면 저녁에 크루즈배가 들어와서 불꽃놀이를 하고는 가서 매주 토요일 불꽃놀이도 하고..

밤에 오징어배들이 밝히는 바다위의 조명에 빠져 몇대의 배가 있나 세어보다 잠이 들기도 한다는...

정말 부러운 침실이네요...ㅎㅎ

 

 

그렇게 친구네서 간만에 회포를 풀고 날이 너무 좋아서 동백섬 산책을 나왔습니다.

길을 건너며 만나는 이쁜 광경...

 

 

역시 동백섬..   너무 이쁘게 동백이 피었습니다..

 

 

동백도 계량종도 있고 여러 색깔도 있지만 역시 전 우리나라 전통 동백꽃이 이쁜거 같아요..ㅎㅎ

 

 

마린시티에 못 보던 자전거길이 생겼더라구요.. 동해안 자전거길...

그래서 이게 뭔가했더니..

 

 

이렇게 국토 종주 동해안 자전거길이 만들어 졌나 봅니다.

해운대 하면 남해일것 같은데..  동해안이라... ㅎㅎ    동해안과 남해안이 만나는 곳이라 그런가요?

 

 

동백섬 사진 지도인데요...  현위치 보이시지요? ㅎㅎ

거기서 계속 올라가시다가 산책로로 누리마라 APEC 하우스로 해서 전망데크를 갔다가 구름다리로 해서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 곳으로 해서 조선호텔로 나오면 한바퀴가 되겠는데요...

거의 30분도 안 걸리는 정말 간단하지만 짧지만 이쁜 동백섬입니다.

 

사실 요즘의 동백섬은 주위 마천루들과 함께 살짝 벤쿠버의 스텐리파크 Feel이 나기도 합니다~ ^^

 

 

동백섬이란 이름 답게 그리고 워낙 찾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길 표지판도 정말 이쁘게 바뀌어있더군요..ㅎㅎ

 

 

석양일때 정말 이쁜 누리마루와 광안대교...

석양의 이곳 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곳으로...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해운대-족욕-그리고-동백섬공원-

 

 

이렇게 이쁘게 등대사진을 찍으라고 포토존도 친절하게 있는데요...

저는 오후에 찎어서 역광이라 사진이 다 이렇지만 오전에 가시면 좀 더 괜챦은 사진이 나올듯요..

그럼 이쁜 산책길 구경하세요~~

 

 

 

 

 

 

 

 

이렇게 마천루를 자랑하는 건물도 있고...

조금만 걸어가서 옆동네 골목에서 이런 귀여운 벽화도 만날 수 있는...

 

 

정말 다양한 얼굴의 해운대...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