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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 골목 예뻤던 피엔차
    유럽 자동차여행/이태리 2022. 10.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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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나, 산 지미냐노, 몬테풀치아노 등등 토스카나의 많은 작은 도시들을 가 보았었는데요.
    골목 골목이 제일 예뻤던 곳은 피엔차였습니다. 저에게는요.

    별 기대없이 지나가는 도시였던 피엔차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요.
    멋지고 큰 성당이나 그런 건물들 보다는 이런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골목이 저는 더 정감이 가고 좋으네요.

    가게 밖이 너무 예뻐서 찍어본 컷.

    피엔차에서 성곽에서 내려보는 토스카나의 전망이 멋지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온 곳이었는데요.
    마침 성벽 앞에 카페가 있어서 자리를 잡아 봅니다.

    간단한 샌드위치와 카프치노를 시켰는데요. 맛있었어요.
    물론 경치가 큰 몫을 합니다.

    성벽에서 내려다 보는 토스카나의 밀밭풍경

    마침 어느 작가가 이런 전시회를 하고 있었는데요.
    나도 그릴 줄 알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이 그림의 감성이 참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저희가 샌드위치 먹은 카페의 풍경이어요.

    꽃과 초록의 식물들이 왜 이리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
    수백년은 더 된 도시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는 아이들이 아닌가 싶어요.
    수국 색깔도 너무 예뻐서 참 행복했네요.

    어느 도시나 먼저 교회를 짓고 그리고 그 주위로 도시가 생성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도시의 교회의 사이즈를 보면 그 도시의 사이즈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레스토랑이라 더 예쁘게 꽃을 키운건지 정말 예쁜 벽이었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 지는 풍경.

    벽과 문이 너무 예뻐서 찍어달라고 해서 건진 사진.

    이 식당은 주차장 옆에 있던 식당인데 꽃이 참 예뻤네요.
    피엔차의 주차장은 카드만 되는 기계가 있고 현금만 되는 기계가 있으니 기계가 돈을 안 받는 다 싶으시면 다른 기계를 이용해보세요.

    주차장에 모기가 많아서 당황을 했던 곳이기는 하지만 정말 골목 골목 감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던 곳이네요.

    이런 사진들이 남아있음에 너무 감사합니다.
    핸드폰을 잊어버리며 사진을 다 날렸는데 여행 중간중간 블로그에 올려두었던 사진들이 남아있는 거거든요.
    다시 보니 참 좋으네요.

    토스카나를 가신다면 골목 골목이 예쁜 피엔차도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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