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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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촬영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4. 12. 06:00
벚꽃이 예쁘게 핀 다운타운 저녁 산책을 나섰다가 우연히 영화촬영 하시는 분들을 마주쳤습니다. 요즘 이민호가 밴쿠버에 와서 파친코 를 찍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짝 들여다 보았는데요. 한국 사람들은 엑스트라도 안보였으니 그 영화는 아닌것 같았지만 화면이 참 예쁜 영화일것 같았습니다. 미국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게 들어서 밴쿠버는 영화산업도 아주 비중이 큰 도시인데요. 길가다 종종 이렇게 영화촬영이나 드라마촬영하는 팀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지난번에는 이민호씨가 나오는 영화에 한국인 엑스트라를 구한다는 구인광고가 나왔었는데요. 이민호씨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신청을 하지 않았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윤여정씨도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윤여정씨가 나오시는 영화인줄 알았으면 엑스트라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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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vancouver - 나이가 들수록 연애가 어려워지는 이유는 딱 한가지이다.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4. 9. 06:00
나이가 들수록 연애가 어려워지는 이유는 딱 한 가지이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이건 이혼 후 내가 만났던 나이 많은 남자들의 경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글은 2013년도 쯔음부터 인터넷에 떠 돌아다니는 글을 가져왔네요. 출처를 찾아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들은 가르켜주세요~ 상대도 나도 너무 약아졌다는 것이다. 이미 사랑도 해 볼 만큼 해 봤고, 거기에 온 마음을 쏟아 부었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렸고 그래서 연애는 더 이상 꼭 하고 싶은 무언가가 아니라 할 수 있음 좋고, 아니래도 별 수 없고가 되어버린다. 이혼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이혼 후 아이를 키우는데 몰두하다 뒤늦게 연애를 해 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고 사람을 만나기 시작한 여자들이 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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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ersive van goah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4. 8. 06:00
한국전쟁후 가난했던 70년대에 태어나서 한국이 한창 경제적 성장을 이루는 80년대에 자랐던 저는 '무조건 아껴야 잘 산다' 를 생활 모토로삼고 지금껏 살고 계시는 아빠밑에서 어려서는 가족이 함께 예술작품을 감상하러 가 본 기억이 없는데요.그때는 그런데 돈을 쓰는 것은 호사라고 생각하고 사치라고 가리킴을 받고 키워져서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좋은 그림은 그냥 미술시간 책에서 본것이 다 였었는데요. 고흐에 대해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배웠던 것 이상으로 알게 된 계기는 1995년에 갔던 유럽여행에서 였습니다.네덜란드에서 만난 고흐의 해바라기는 그가 왜 해바라기를 그렇게 그렸는지 그곳의 꽃밭을 보면서 이해가 가기도 했었는데요.그렇게 유럽을 배낭여행을 하며 밥먹을 돈을 아껴가며 들어갔던 박물관에서 진품의 그림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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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ton meadow farm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4. 6. 06:00
지난 2월에 언컨택트 여행으로 갔던 보웬 아일랜드에 있는 밀튼 미도우 농장입니다. 그때 타이니 하우스가 너무 예뻐서 예약을 하고 갔었던 에어비앤비였는데요. 그 에어비앤비가 놓여있던 농장이었습니다. 그때의 그 예쁜 타이니 하우스 사진들은 아래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tiny house in bowen island 작년부터 타이니하우스에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작년에 유럽여행을 취소해서 에어비앤비에 크래딧이 많이 쌓여있는데 그 중에 사용날짜가 종료가 되는 쿠폰도 있어서 쿠폰도 쓸겸 에어비앤비 godsetmefree.tistory.com 제 엄마와 아빠는 모든 면에서 극과 극으로 다른 성격의 사람들로 저렇게 달라서 끌렸었나 했는데 그렇게 끌린 관계가 결혼을 해서 함께 삶을 만들어 가기에는 정말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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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물을 캐러가야 할것 같은 봄이 왔어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3. 30. 06:00
주중에는 거의 매일 아침 집 앞에 있는 산을 올라갑니다. 매일 같은 곳을 가다보니 평소에는 눈여겨보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띄고는 하는데요. 작년에 코로나로 많이 하지 못했던 산행과 백팩킹을 올해는 열심히 해 보자고 마음을 먹어서 이런 저런 준비에 들어갔는데요. 코로나 상황이 끝난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기 보다는 혼자 하는 산행과 백팩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몇번의 언컨택트 여행을 하고 나니 이제는 이런 팬더믹때는 어떻게 여행을 하면 되겠는지 알게되어서 언컨택트 산행과 백팩킹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우선 차박을 할 수 있게 차에 유리창 덮개와 뒷자석 평탄화작업등 이런 저런 구상으로 행복한 요즘입니다. 사람들이 별로 살지 않는 오지로 백팩킹을 준비하면서는 혹시나 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함께 갈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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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맛집을 순회하며 즐기는 산책~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3. 29. 06:00
주말에 친구와 동네 맛집들을 순회하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봄꽃이 여인네들의 마음을 설레게해서 더 살랑살랑 산책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벚꽃이 길거리를 핑크 핑크하게 만들어주는 봄이 참 좋습니다. 날씨는 흐리고 구름이 잔뜩 끼어있지만 전혀 개념치 않습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파란 하늘이니요. 한국에서 이런 색의 목련을 본적이 있으신 분 계실까요? 저는 한국에서는 이런 색의 목련을 본적이 없는데요. 이곳에서 처음 본 색의 이 목련에 완전 매료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찐 분홍에 봉오리 나올때가 색이 제일 찐하고 예쁜데요. 활짝 피어도 예쁩니다. 열심히 걸었으니 당충전을 하러 베이커리에 들어갔는데요. 요즘 아주 핫한 베이커리중 한곳 remi 입니다. 몽클레어와 계란빵이 제일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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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3. 23. 06:00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서북향인데요. 그 전에 살던 아파트는 동향, 그리고 그 전에 살았던 주택은 남향이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골고루 살고 있는데요. 사실은 제일 처음에 남향에 살면서 일출과 일몰이 색은 보이는데 옆 건물이나 나무에 막혀서 바로 보면서는 살지 못해서 아쉬웠던 마음에 처음에 동향집을 보고는 그 집에서 보이는 산들을 보며 이집이야 했었는데요. 그렇게 일출을 즐기며 살았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일출은 여기서 구경하세요. 일출로 느끼는 시간의 흐름... 이사를 하고 제일 감사한 순간이 일출을 구경하는 순간인데요... 물론 매 순간 순간을 감사로 살기도 하지만...ㅎㅎ 예전에 집에서 즐기는 해돋이로 포스팅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http://firststep godsetmefree.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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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과 번데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1. 3. 22. 06:00
날이 좋은 주말 봄 꽃을 즐기러 산책을 나섰습니다. 일상이지요. 매년 돌아오는 봄이고 늘 나가는 산책인데도 매일이 이렇게 즐겁고 새로와보이니 참 감사한 일상입니다. 예년에 비해 많이 이른 벚꽃의 개화가 지구 온난화에 대한 걱정을 살짝 하게 해주기도 했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예쁜 꽃들을 보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목련도 곧 피겠지요? 한껏 자신의 때를 기다리며 몸을 부풀리는 봉오리가 꼭 출산을 앞둔 임산부의 배 같아 보였습니다. 만개한 개나리의 노란색은 언제봐도 따뜻한것 같습니다. 꽤 많이 피었지요? 늘 지나다니던 길에서 한블럭 더 올라가서 걸었을 뿐인데 예전에 못보았던 곳을 발견했습니다. 들어와보라는 말에 들어가 보았는데요. 밴쿠버 시 소유지에 비영리단체에서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진 사람들이 정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