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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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80대 할아버지의 멋진 인생~이런 저런 이야기 2017. 11. 22. 06:00
제가 사는 동네에 자동차 딜러샵에서 사람들이 자동차 정비를 맡겨놓은 시간동안원하는 곳으로 차를 태워다 주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이 할아버지를 처음 만난것이 2년 전 처음 차를 정비를 맡기고 집까지 라이드를받았었네요. 처음보는 사람과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이기도 하지만너무 재미있게 말을 하시는 할아버지와의 대화가 참 즐거워서 지난 2년 동안자동차 정기점검이나 리콜을 맡길때마다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즐겼습니다. 올해 연세가 82세이신 백인 캐네디언 할아버지. 동부에서 태어나고 자라셔서 20대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키강사 자격증을 따시고스키샵을 크게 운영하시며 스키샵이 문을 닫는 여름에는 유럽으로 가서 스키강사를하시거나 스키 여행 상품을 개발해서 진행하시고 그래서 영어,불어,독일어에 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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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aton vancouver Wall center Cafe One 에서 브런치~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7. 11. 21. 06:00
평소에는 엄청 짠순이인 제가 이분들만 만나면 대접을 잘 해드리고 싶어하는데요..ㅎㅎ바로 선교사님들~ 바바라 할머니를 만나는 날이면 근처 호텔로 가서 식사를 하곤 합니다.한번씩 이런 브런치도 좋은 거 같아요~ 이번에 선택을 한 곳은 쉐라톤 월 센타의 브런치 카페 원. 저희는 브런치 부페를 선택했는데요. 부페 메뉴에는 계란요리가 없습니다.계란 요리를 원하시면 따로 메뉴를 선택하시면 되요~ 에그 베네딕트부터 시작해서다 있어요~^^ 요거트에 시리얼 과일과 햄과 치즈~ 로 1차를 시작했어요~ ^^ 브런치 부페를 선택하시면 주스나 차나 커피가 포함이어요~ 당신이 드시는 것은 정해져 있으신 간단한 식사의 할머니에 비해 제 접시는...ㅠㅠ제가 음식욕심이 좀 많아요~~다이어트는 언제 하냐고~~~ ㅠㅠ 오래간만에 할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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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랭리에서 보낸 어느 멋진 가을날~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1. 20. 06:00
연어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듯이 인간도 과거에 대한 막연한 향수가 있는 것 같은데요.그런 과거에 대한 향수를 가득 채워주는 곳으로 어느 멋진 가을날 다녀왔습니다. 포트랭리 올드타운~ 이런 빅토리아 시대풍의 멋진 집이 많지는 않지만 만나 볼 수 있는 곳~^^여기도 건축붐이 일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바래보게 되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farmer's market 이 열렸더라구요.살짝 구경해 주시고~ 맛있어 보이는 컵케잌에~ 여러가지 손수 만드신 작품들~뭐 대부분의 시장이 물건이 비슷해서 딱히 특이한 것은 없었어요~ 이런 동네 한복판에서 만나는 공동묘지는 늘 과거로의 여행을 허락해 줍니다.묘비명을 읽다보면 1870년에 여기서 살았던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상상해 보게 되는.. 느긋하게 묘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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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할머니와 함께한 하룻밤이런 저런 이야기/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 2017. 11. 17. 06:00
바바라 할머니와의 인연은 벌써 10년이 넘은거 같은데요.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고 주님을 사랑하긴 했지만 참된 기독교인이라는 것이 뭔지잘 모르고 살다가 주님을 만나고 성경공부에 매달리게 되었을때 만났던 할머니는16세의 나이에 주님을 평생 섬기겠다고 서원하시고 신학대를 나오셔서 나이지리아로선교사로 가셔서 30여년을 섬기시고 캐나다로 돌아오셔서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퍼스트벱티스트 교회에서 인터내셔널 사역을 담당하시며 아직도 교회 몸을 담고 계시는80세의 평생 혼자 사신 할머니입니다. 바바라 할머니와의 만남은 늘 제게 주님옆에 있는 듯한 평안을 줘서 참 좋은데요. 금요일에 교외 인터내셔널 밤을 참석한김에 할머니댁에서 하루 자고 오기로 하고 간만에할머니댁에서 하룻밤을 잤습니다. 할머니 성격을 보여주는 듯한 깔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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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밴쿠버에도 이런 카페가 생기다니~~ 한국인줄~ La foret in burnaby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7. 11. 16. 06:00
친구한테 추천을 받아서 찾아가 보았던 카페...커브길을 틀면서 이 카페를 발견한 순간의 기분을 잊기가 힘든데요...ㅎㅎ꼭 파주에 어느 숨어있는 멋진 카페를 찾아온 기분...거기다 상가건물들이 있는 곳도 아닌 동네 주택가에 자리한 카페.정말 한국에 온 것처럼 순간 착각에 빠졌습니다. 어떤 분위기 였는지는 보시면 제 기분 공감해 주시려나요? 버나비에 생긴 라 포렛.한국분이 주인이라는데..ㅎㅎ 돈 많이 버시겠어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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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부차드 가든~캐나다 (Canada)/벤쿠버 아일랜드 (Vancouver Island) 2017. 11. 15. 06:00
제가 처음 부차드 가든을 가 보았던 것이 1996년 벌써 21년 전이네요...ㅎㅎ 애드먼튼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던 중 엄마와 오빠가 여름에 여행을 와서 함께 갔었던밴쿠버 아일랜드... 꽃과 정원을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던 코스였네요. 오빠가 캐나다에서 현대차를 렌트를 했다면서 운전을 하고 함께 다녔던 밴쿠버 여행~ 록키여행 뒤로 이어졌던... 엄마 살아생전에 마지막 여행이 될 지도 모른다며 그때는 돈 아끼지 않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특히 랍스터를 맘껏 먹으러 다녔던 기억... 그 뒤로 엄마는 21년 넘게 매번 이번이 내 생애 마지막 여행일지도 몰라~ 라고 하시며저희와 여행중... ㅎㅎ 건강하게 함께 해 주심에 감사하네요~ 봄,여름, 가을, 겨울...모든 계절을 테마에 맞게 잘 꾸며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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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혼이야기 2017. 11. 14. 06:00
아침에 어느 분의 블로그 글을 읽어보다가 맞아 이거야.. 하는 공감을 했습니다. http://free2world.tistory.com/1533 우리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의 글은 여기서 읽어보실 수 있어요~^^ 제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물론 분야는 다르지만 잘 설명해 준것 같아서..역시 글 잘 쓰시는 분들은 부럽습니다.머리속 생각이 이렇게 명쾌하게 정리가 되어서 글로 나오는 것을 보면요...ㅎㅎ(뭐 저도 계속 쓰다보면 언젠간 ....^^ 안되면 말구요~ ㅋㅋ 그래도 쓰는 자체가 즐거워서) 제가 이혼을 하고 제일 힘이 들었던 것이 사회의 편견에 맞서 싸우는 것이었습니다.내 아들이 이혼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란 소리를 안 듣게 하고 싶고이혼녀라는 소리가 참 싫고 남들이 혹시라도 손가락질 할까봐 더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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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에선 EL Furniture Warehouse !!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7. 11. 13. 06:29
제가 휘슬러에 가면 꼭 가는 식당이 있는데요~이번엔 좋아하는 언니들을 모시고 가 보았습니다. 이집은 여름에 미국에서 오신 목사님네도 모시고 갔던 곳인데요~저와 휘슬러를 가시는 분들은 다 가시는 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요~^^그만큼 강추!! 음식도 맛있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인듯요~워낙 물가가 비싼 동네가 휘슬러라... 그런데 그러다보니 식사시간이든 아니든 기본 줄이 어마어마합니다~주말엔 그냥 기다리려니 하고 생각하고 가서 기다리셔요~여름엔 파티오를 열어서 그나마 좋았던듯~겨울엔 추워서 파티오쪽을 닫으니 더 자리가 적어져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듯요~ 함께 간 일행이 많지 않다면 바에 앉으시는 것 팁으로 드려요~술을 시키실꺼라고 하고 바에 앉는거 괜챦다고 하시면 기다리는 줄에서 빠져서먼저 바에 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