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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기억을 달콤하게 바꾸어주는 마법의 쵸코렡. chocolate arts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저에게 발렌타인데이는 참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날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을 낳고 6개월쯤 되었던 그 발렌타인데이날 전남편의 첫번째 외도를 알게 된 날이었거든요. 여자를 만나러 나가기 위해 내게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기와 나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지, 우연히 알게된 그 사실에 너무 놀라서 그저 거짓말을 하고 나가는 전남편을 붙잡지도 못했고 저녁먹고 그렇게 나가서 전화를 받지 않는 그 사람을 어떤 마음으로 기다렸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내가 전남편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사주고 싶었지만 가격이 비싸서 내려놓았던 그 쵸코렡박스를 들고 들어온 전남편 태연스레 저를 위해 샀다며 선물로 주더군요. 가격을 안 물어볼 수 없었..
이사한 새집과 예전 집 중 어디가 더 좋으세요? 이사를 하고 나서 종종 받는 질문입니다. 저의 대답은 "예전에는 예전집이 좋았고 지금은 이사한 집이 좋아요." 이런 대답이 나오는 이유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맞는 집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혼을 하며 아들이 자라온 동네와 친구들을 떠나기 싫어해서 그때는 다른 곳은 선택의 여지가 없기도 했고 넓은 집에서 살던 아들이 좁은 아파트로 이사를 해야 하는 것이 미안해서 아들의 침대와 책상과 책장들이 들어갈 수 있는 큰방이 있는 아파트가 필요했고 갖 이혼을 하고 힘들어 하던 저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집이어야 했고. 예전에 살던 아파트는 그 집을 보러갔을 때 주님이 나를 위해 준비해주신 집이구나를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딱 저희에게 필요한 아파트였습니다. 그 집에서의 하루하루 정말 많은 힐링도 받았고 ..
유럽 여행의 또 다른 동행 지난 크리스마스때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퍼스트스텝스를 알리기 위해 준비했던 작은 코너였는데요. 이번 유럽 자동차 여행을 가면서도 이 아이들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저 입간판을 가지고 다니며 경치좋은 곳에서 제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때 그냥 제 옆에 세워놓을 텐데요. 그림과 글을 보고 혹시라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는 퍼스트스텝스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북한 어린이 들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의 이야기를 하며 유럽 여행을 하고자 합니다. 지난번 미국 캐나다 자동차 여행도 그러면서 했었는데요. 길거리에서 낯선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부끄러움이 없는 저의 성격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딱 그사람이 해 낼 수 있을 만한 일을 주신다니까요. 아님 능력을 같이 주시던지. 늘 주님의 일은 주님이 하시는 것 ..
눈을 뚫고 오신 분들께 받은 감동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방학을 시작하면서 저희집에서 매주 하고 있던 영어대화카페도 방학을 들어갔었는데요. 그 뒤로 제가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면서 또 쉬고 있다가 2월부터 재개를 하였습니다. 새로운 집에서 하게 된 영어대화카페를 처음 하게 되었던 날 아침부터 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밴쿠버는 일년에 눈이 오는 날이 많지 않다보니 눈이 올때는 밖을 안 나가는 것이 제일 안전한데요. 아침에 쏟아지는 눈을 보며 이번주 모임을 취소해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저야 안전하게 집에 있지만 먼곳에서 오시는 분이 위험하게 눈길에 운전을 하고 오시는 것이 걱정이 되어서 였는데요. 단톡방에 슬며시 의사타진을 했더니 멀리서 오시는 분이 버스를 타고 오실 준비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1시간 20분이 걸리는 거리를 버..
모르는 사람에게 커피와 스콘 사주기 간만에 해가 반짝 하고 뜬 날.바람은 엄청 차갑게 불었지만 오래간만에 산책을 나섰습니다.요즘 주말마다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그 일을 하기 전에 잠깐 짬을 내어 해본 산책이기도 했는데요.바람은 칼바람처럼 추웠지만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이 마냥 좋기만 했던 산책이었네요.열심히 바람을 가르며 걷다가 살짝 지쳤을 무렵 예전부터 그냥 스치고 지나치기만 했던 동네 카페를 들어갔습니다.마침 점심도 안 먹고 나왔던 터라 배도 고팠거든요.베이커리겸 카페라고 적혀있기에 커피와 스콘을 시켰습니다.그리고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발견한 멋진 공간에 아래 사진처럼 저의 흔적도 남겨두고 왔는데요. 모르는 사람에게 커피와 스콘을 사 먹으라고 10불을 내놓고 왔다는 메모장입니다.누구든지 돈이 없거나 부족해서 필요한 사람들이 이 메모장을..
자녀가 혼자서도 잘 하길 바라시나요? 제가 아들 고등학교때 혼자 두고 여행을 다니는 것을 보며 주위 엄마들이 제일 부러워했던것이어떻게 아들이 혼자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키웠냐는 것이었는데요.그때마다 제가 그 엄마들께 되려 물었던 것이 아이가 혼자 있을 수 있게 놔두고 여행을 가본적이있으시냐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대답은 "아니요. 아니 어떻게 애를 혼자 놓고 여행을 가요~ " 였었습니다. 아이가 혼자서도 잘 하길 바라시나요?그럼 아이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세요. 잘 할 수 있게 시간도 주시구요. 한두번 혼자 하게 봤더니 잘 못한다고 바로 다시 엄마가 대신 해주지 마시구요.아이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처음에 잘 못하더라도 지켜봐주세요.서투른 아이의 행동을 보며 내가 해주면 더 잘 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에 도와주시..
제주도 한국식 회가 먹고 싶을때 가는 곳인데요. 여기는 세트메뉴로 나오기에 여러명이 가지 않고는 쉽게 가서 먹지는못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런 비주얼의 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기회가 있을때는 즐기고는 하는데요.밴쿠버에 있는 제주도입니다. 광어회가 너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가격은 한국과 비교를 하기에는 많이 비싸지만 이곳에서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육회도 나오는 데요. 광장시장만큼 맛있지는 않지만 캐나다에서 먹으니 더 감동입니다. 튀긴 가자미도 맛있구요. 보쌈 수육도 나와서 회를 먹지 않는 사람도 함께 자리를 즐기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해물파전이 빠질 수는 없겠죠?^^ 마지막에 탕까지 아주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밴쿠버에 아무리 맛있는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이 많다고 해도 저에게..
이혼녀와 총각의 만남이라면 이건 먼저 확인하고 시작하세요. 이혼녀가 되었든 처녀가 되었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인정과 배려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를 얼마나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배려하는 사람인지는 나를 그 사람의 주변사람들에게 어떻게 소개하고 그 사람 가족들앞에서 어떻게 대하는 사람인지를 볼때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종종 애 있는 이혼녀가 총각을 만나도 될까요? 만나는 데 헤어져야할까요? 이런 저런 고민의 글들을 대하게 되는데요. 처음 시작할때 '너의 모든 조건이 나에게는 괜찮다' 라고 말하는 사람말고 정말 나를 그 사람의 친구들에게 애 있는 이혼녀라고 소개를 하는 지 혹은 그 사람 가족들에게 이런 사람을 만난다고 이야기를 하는지만 확인을 해도 크게 상처받을 일은 좀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말은 누구나 잘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