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Sasamat Lake 트레일~ 짧은 산책을 즐겨보세요~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5. 7. 27. 06:00
    728x90

    광역 벤쿠버에서 그 중에서도 포트무디에 살아서 제일 좋은 점은...

    이렇게 산,바다,호수가 다 차로 10분거리에 있다는 거~~~  ㅎㅎ

    이렇게 자연적으로 좋은 환경은 어디서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워낙 자연이 잘 보존되고 깨끗이 지켜지고 있다보니 길가에서 사슴,코요테,너구리, 곰 등은

    자주 만나게 되곤 하는데요... ㅎㅎ

     

    사실 여름이 되면서 날이 좋아져서 하이킹에는 정말 좋은 계절이 되었지만..

    우리와 함께 여름을 즐겨주는 곰들때문에 혼자 하이킹을 하기에는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여기서는 모임을 만들어서 함께 하이킹을 많이 하곤 합니다.

     

    저도 약 세가지 모임이 있는데요..

    그중 제일 자주 만나는 교회모임... ㅎㅎ

    수요일에 성경공부를 하고 목요일에 산책을 하고 일요일에 교회에서 얼굴을 보고...

    그 사이사이 교회에 일이 있으면 만나다 보니... ㅎㅎ   많이 친해집니다...ㅎㅎ

     

    사실 이 목요일 산책모임은 원래 BSF(Bible Study Fellowship) 모임인데 여름이면 BSF가 휴식을 가지기에

    그동안 저희는 걷기로 했구요..  다시 9월이 되면 BSF로 돌아갑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BSF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한남동의 국제루터교회에서 모임이 있으니 알아보시길요~~

    물론 다른 교회에도 있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

     

    그럼 일단 사사맛레이크 구경해 보실까요?

     

     

    아들이 두살이었을때부터 부지런히 많이 왔던 사사맛..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놀기에 좋습니다.

    비치도 작고 물도 얕은데요...

    사실 수질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저는 번젠을 더 자주 갔지만...

    한국하고 비교하면 완전 좋은 수질이지만요... 

    특히 4대강사업 이후의 한국의 수질은 이제 비교는 커녕 너무 가슴이 아파서 생각을 말아야 할듯요...

     

    저희가 간 시간이 아침 9시반..  벌써 가족들이 나와서 자리를 잡습니다.. 참고로 목요일이었습니다.

    주말에는 10시나 10시반이면 벌써 주차장에 자리는 없다고 보시면 되네요~~~

     

     

    작은 비치가 두군데 있는데 저희는 호수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걸었습니다.

    아침부터 수영팀 아이들이 수영연습을 하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네요...

    제 아들을 저기에 넣고 싶었는데..  아까비...

    더이상은 안하겠다는 운동을 마냥 밀어붙일 수 만은 없는 나이가 되어... ㅎㅎ

    그리고 캐나다 수영클럽은 이제 아들의 나이가 설렁 설렁 할수 없는 나이가 되어서...

    어느 클럽이나 그렇지만 수영클럽은 특히 함부로 들어갈 곳이 아니라... ㅎㅎㅎ

     

    확실히 아들이 어렸을때 다 끝내 놓은 운동들이 많이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이 정말 그런건 좋았네요... ㅎㅎ

     

     

    3.2키로 밖에 안되는 짧은 트레일... 그럼 표지판 따라서 그냥 쭉 걸으시면 되요~~~

     

     

    저희 모임 분들의 뒷모습을 무단방출하며... ㅋㅋ

     

     

    이렇게 아름다운 호숫가를 끼고 그냥 걷는 길입니다..

    수다도 떨고...

    무엇보다 짧고 쉬운 트레일이라 할머니들도 많이 오시는데요...

    저희 성경모임에서 가는 트레일은 한시간 정도의 무리가 안가는 짧은 트레일만 다닙니다..

    함께 하시는 분들의 연령을 고려해서...

     

    그래서 제가 다른 모임이 두개가 더 있는 건데요...

    다 트레일의 길이나 강도가 다른...

    이렇게 딱 정해져 있어서 제 의도나 능력에 맞는 트레일의 모임을 골라서 참석 할 수 있는 것이 참 좋은듯요..

     

     

    물론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는 분들은 저희 동네에 사시는 분들이 아니죠..ㅎㅎ 아님 저처럼 블로거든가..ㅋㅋ

    저도 늘 다니던 길을 새삼 포스팅을 써야지.. 하고 사진을 찍으며 걷다보면 새로운 것을 많이 발견하게 되거나

    새삼 이 멋진 자연에 감탄을 하게 되니...

    그래서 블로그를 계속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 얻는게 더 많아서요... ㅎㅎ

    포스팅을 하기위해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게 될때도 많고...

     

     

     

    아까 해변에서 준비운동을 하던 수영팀이 호수에서 열심히 수영을 하고 있네요..

    안전을 위해 두대의 카약과 스탠딩 보드까지.. ㅎㅎ 역시 아이들의 안전을 최 우선으로 하는 캐나다입니다.

    정말 아들을 저곳에 넣어두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힝...    아들은 아들의 인생을 살고 있으니..  엄마의 욕심은 내려놓아야겠지요?  ㅎㅎ

     

     

    한참 걷다보면 이렇게 다리가 나오는데요.. 이거 건너가셔서 빙 도시는 거여요~~

     

     

    걷다보니 수영연습을 잠깐 쉬고 있는 아이들을 만났네요..  다들 추워서 따뜻한 바위에 붙어있습니다..ㅎㅎ

    호수물이 아무래도 차죠.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잘 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강아지와 산책하다 즐기는 호숫가도...   좋죠? 

     

     

    계속 걷다보면 이렇게 사사맛 아웃도어센터를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그 유명한 사사맛캠프입니다.

    저희야 애가 어릴때부터 많이 다닌 곳이라..몰랐는데..  요즘 봤더니.. 우와...  정말 유명해져있더군요...

    등록도 빨리 하지 않으면 다 웨이팅리스트.... ㅎㅎ

    저희에게는 동네 캠프인데..  멀리서도 오시는 것이...  이동네가 좋긴 좋나봅니다...ㅎㅎ

     

     

    사사맛 호수와 캠프도 벨카라 공원에 포함이 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사사맛 정문에서 왼쪽으로 계속 길이 나 있습니다..

     

     

    이렇게 넓은 길을 따라 가시다가 밑으로 내려가시는 길로 가시면 다시 호숫가가 나와요~~

     

     

    호수에서 이렇게 연꽃이 핀것도 보고~~~

     

     

    너무 너무 평화로운 사사맛 트레일...

     

    함께 즐겨보세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