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호주 동쪽의 끝..바이런베이..
    호주 (Australia)/2014-15 39일여행 2015. 2. 10. 06:00
    728x90

     

    처음에 바이런베이를 여행계획에 넣지는 않았었는데요..

    프레이져 아일랜드 멜버른 울룰루 등... 추천은 많이 받았지만..

    우리의 여행은 삼대가 함께하는 .. 특히 74세이신 엄마가 즐기실 수 있는 그리고 가능한

    여행에 중점을 두다보니 그런곳 들은 다 빼버렸었습니다.

    평소에 여행을 많이 다닌 저는 딱히 보고싶거나 해보고 싶은 것이 없었고..

    10대인 아들은 나중에 혼자 또는 누군가와 여행을 와서 가거나 해보라고 남겨두었네요...ㅎㅎ

     

    그러던중 친정오빠가 추천한 바이런베이...

    골코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바이런베이를 너무도 강력하게 추천을 하기에...

    엄마는 오빠가 추천한 곳은 가 보고 싶다면 용기를 내셨습니다.

    (여기서 용기가 필요한 이유는 엄마가 차 멀미가 심하셔서 이동이 힘드시고 굶으셔야 하기에... 그래서 저희가 이동을 많이 안 하고 한곳에서 10일이상씩 있는 것이었는데요..)

     

    바이런베이에서 몇일을 하기위해 숙소를 이동하는 것도 짐이 너무 많아 고생이고 해서..

    당일치기로 바이런 베이를 다녀오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골코에서 그레이하우드를 타고 다녀오는 바이런 베이.

    먼저 티켓을 예약을 해두면 편도 23불에 택스가 붙는데요..

    저희는 날씨를 봐가며 갑자기 그날 아침에 가기로 결정을 해서 당일 표를 샀더니

    가격이 좀 비쌌습니다. 인당 편도 27불 에 택스와 서차지..

    하지만 YHA카드 할인이 되어서 갈 때 10% 올때 5%의 할인을 받아서 왕복표를

    어른 2명에 아이1명해서 총합 154불에 샀습니다.

     

    갈때는 골코에서 8시20분 버스를 탔는데 바이런베이에 도착을 하니 12시.

    그 이유가 중간에 어느 곳에서 40분의 휴식이 있었구요.. 운전자를 위한 휴식인듯..

    골코와 바이런베이가 시차가 1시간이 있어서...ㅎㅎ

    대신 돌아올때는 휴식도 없고 시차덕분에 바이런베이에서 6시에 버스를 탔는데

    골코에 도착하니 6시 45분이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버스를 타고 도착한 바이런베이에서 택시를 타고 등대로 올라갔었는데요.

    시내에 택시타는 곳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택시가 안와서 지나가던 사람에게 택시

    회사에 전화를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그 유명한 등대까지 이동을 하니 약 13불이 나왔는데요..

     

    돌아갈때도 그곳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니 불러주었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마냥 기다리셔도 택시 타기 힘드니... 참고하셔요..

     

    바이런베이의 등대는 정말 이뻤구요...

    바다도 이뻤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거기는 꼭 가봐야해... 라고 추천할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여행을 많이 할수록 그런 감흥이 줄어드는 것이 아쉽네요...

    저희 엄마도 등대가 등대지... 바다가 바다지... 라고 하시니... ㅎㅎ

     

    하지만 바이런 베이는 등대보다는 그 동네가 이쁘더군요..

    아니 이쁘다기 보다는 젊은 히피 동네같은 분위기...

    젊은이들이 좋아하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골코 바이런베이 쿨랑가타를 비교하면

    아이가 10대의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골코를 아이가 어린 가족이라면 쿨랑가타를

    젊은이들의 여행이라면 바이런베이를 추천할것 같습니다.

     

    해변은 정말 어디나 똑같이 끝없이 펼쳐진 해변에 서핑을 즐기기에 좋은 파도들이 있는데요..

     

    바이런베이는 20대 젊은이들의 히피스런 특히 배낭여행객들의 분위기가 가득하다면

    골코는 10대 이상의 아이가 있는 좀 돈이 있으신 가족여행객들을 위한 분위기...

    그리고 골코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던 바이런베이 가는 길에 있던 쿨랑가타는

    해변가에 아이들의 위한 놀이터가 잘 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가족여행객들에게 참 좋아보였습니다. 골코보다도 덜 붐비고...

    쿨랑가타의 해변이 라이프가드 1번이라면 골코가 33번이니.. 이 넓은 해변을

    다 커버하고 지키는 라이프가드들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ㅎㅎ

     

    바이런베이 이야기를 하다가 세도시 비교로 갔는데요..

    바이런베이는 아주 히피스러운 분위기로 저는 좋았는데...

    보수적인 저희 어머니께는 별로 마음에 아드는 분위기셨네요...

    공원에서 쉬는데 정신이 살짝 나간 사람이 와서 계속 엉뚱한 소리도 하고..

    그러다 다른 사람과 싸우기도 하고... 흠...

    하지만 찻길에서는 차들이 길을 건너려는 사람만 보면 다 서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길을 건너려고 해도 차가 막 와서 엄마가 길을 건너시는데 힘들어 하셨었는데..

    바이런베이에서 선크림을 샀는데...

    몇미터 떨어져있지 않은 가게에서 똑같은 브랜드의 상품의 가격이 한곳은 17불짜리가

    다른 곳은 13불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랐었네요..ㅎㅎ

    물론 멋 모르고 17불짜리 가게에서 샀던 저는 바로 환불을 하고 13불짜리 가게에서 샀습니다.

    골코에서 서핑레슨을 받을 아들을 위한 Zinc 도 7불에 사고... spa 50짜리를... ㅎㅎ

    그 옆 가게는 14불을 하더군요... 헉...

    그렇게 느긋한 시간들을 보내며 거리의 악사들의 연주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다

    6시 버스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바이런베이에서의 6시간은 저희들에게 충분했었네요...

     

    그럼...  사진 감상하셔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