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쿠바로 출발~~~

작년에 비행기표를 덜컥 사놓고 쿠바여행은 정말 한참 뒤의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날이 오는 군요...

그것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너무도 빨리...  덜컥...

 

이 글이 올라간 오늘 저는 쿠바로 향하고 있을 텐데요...

 

인터넷상황이 좋지않은 쿠바에 가있으니 그럼 블로그는 이제 안 올라오는 거냐...

그건 아니구요~~ ㅎㅎ 보통  2주치정도를 예약을 걸어놓으니..

제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동안도 꾸준히 매일 하나씩 포스팅은 올라올것이니..

계속 매일 매일 만나요~~ ^^

 

지난번에 이렇게 쿠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이번-여행에서-준비하는-것-

 

그렇게 글을 쓰고 그런 마음으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우연히 신문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쿠바에 가 있는 동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하게 될꺼라는...

그리고 요즘 미국 사람들도 이미 많이 여행을 오고 있어서 하바나는 숙소가 많이 부족하다는...

 

앗...

 

그냥 가서 부딪혀보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런 기사를 접하고 나니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특히 주님을 의지하고 믿고 가겠다고 했는데...

이 기사가 주님께서 내게 준비하라고 주시는 거면 어쩌지?  하는 인간적인 고민...

 

그래서 기도를 했습니다.

 

주님...  그냥 가야하나요.. 아니 이 기사를 제게 주셔서 준비를 하라고 하시는 건가요?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해 주시고 제 마음에 평화를 주세요....

 

정말 거짓말처럼...

그 다음날 아침 성경 필사시간에 선명히 내게 보이는 You Must First Plan

누가복음 14장 25절 위에 작은 제목...

너무도 선명히 제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아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검색...

몇번 검색하지도 않았는데 조금은 걱정하고 있는 루트나 교통편에 대한 답을 다 찾게 되면서..

아.. 편안한 마음으로 가라고 하시는 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알게된 사이트...

http://www.hostelsclub.com/

쿠바에 있는 호스텔의 예약이 가능한 사이트인데요..

 

여행이라는 것이 돈이 많으면 시간이 많으면 사실 별 문제가 될 것이 없는데요..

저의 경우는 시간은 넉넉한데 돈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

 

제가 하루에 4만원을 여행경비 예상으로 잡았기때문에 숙박비가 하루에 2만원을 넘으면 안되는 상황인데요...

그리고 쿠바기에 가능하리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쿠바의 카사 숙박비를 비롯한 물가가 25% 이상으로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혼자가는 여행이라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도미토리에 들어가야 하는데요...

 

이 사이트로 검색을 해 보니 싼 도미토리는 벌써 다 예약이 끝나고 조금 안 좋은 조건의 숙소들만 남아 있더군요.

그것도 제가 딱 들어가서 원하는 도미토리의 침대가 마지막이라고 해서 그것을 딱 예약을 하고 보니 제가 원하는

그 금액대의 숙소는 이제 정말 없더군요...

 

다시한번 주님의 인도하심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 사이트로도 바라데로나 트리니다드는 이미 숙소가 없는 상황...ㅎㅎ

그래도 편안한 마음으로 주님만 붙잡고 갑니다...

 

제가 쿠바여행을 다녀와서 쓰게될 여행기가 제 스스로가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요...

 

기다려주세요~ ^^

 

즐기고 오겠습니다.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