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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기다리며... 총정리
    호주 (Australia)/2014-15 39일여행 2015. 1.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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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에 이 연말을 맞추어 온 것은 무엇보다도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목표였습니다.

    숙소도 잡기 힘들고 가격도 올라가는 연말 연시...

    불꽃놀이가 목표이다보니 당연히 숙소는 시드니 시내...

    그리고 몇일을 관광을 다니며 어디서 볼것인가를 고심을 하였었습니다.

    물론 많은 블로그글도 참고를 하고...

     

    그 전날부터 텐트를 친다더라... 는 이야기만 듣고 설마했는데...

    정말 텐트를 친 사람들도 보고...

    30일 밤과 31일 새벽부터 분주해진 숙소의 공동주방을 보면서..

    저들이 전부 도시락싸서 가는구나.. 싶으니 더 걱정이 되었었죠...

     

    저희는 모두 6명...두 가족이 함께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그 전날 가서 본 최고의 장소는 오페라하우스앞... 하지만 그곳은 비싼 티켓이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곳...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다 보고 싶어서 결국은 서큘러스 키 앞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가족의 아빠가 새벽에 나가셔서 좋은 자리를 잡으시고..

    제가 하루치의 도시락을 준비해서 아이들 아침 먹이고 천천히 나가기로...

    계획을 정하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일단 새벽 6시에 나가신 다른 가족의 아빠..

    카톡을 주십니다..

    사람들 거의 없습니다...   ㅜㅜ

     

    저희는 11시쯤 나갔습니다.

     

    이제 시간별로 보여드리겠습니다...ㅎㅎ

     

     

    이 사진은 오후 1시쯤의 하버브리지아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다 잡은 것에도 놀랐지만...

    이 더운 뙤약볕에 저러고 버티는 것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오전 11시반경의 저희자리...

    나무그늘 아래 아주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아이들은 루미큐브의 세계로 빠져들었습니다.

    바닥은 원래 잔디밭인데 잔디 보호를 위해 이렇게 깔아놓았습니다.

    아주 굿 아이디어~~

     

     

    텐트를 친 사람들도 있고... ㅎㅎ  오전 상황입니다..

     

     

     

    오후 1시쯤의 하버브리지 아래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쪽이 명당인듯요...ㅎㅎ

     

     

     

    저희는 점심을 위해 팬케익온더락스를 갔습니다.

     

    결론을 이야기하면 대 실망....

    달기만 하고 맛은 없었습니다.

    아이들도 다 반도 못 먹고 손을 놓을 정도로....

    실망한...

    거기다 낫쵸가 맛이 없는 집은 처음이었던 듯요...

    절대로 두번은 안갈 집입니다...

    물론 저의 입맞이니...   ㅎㅎ 참고부탁요..

     

     

     

     

    팬케익을 먹고 돌아온 오후 3시경... 저희 자리앞입니다.

     

     

    주위는 이미 이렇게 다 게이트로 관리를 하고 있구요..

     

     

    하버 터미널도 이미 막아서 돌아가는 길을 표시해 놓았습니다.

    오후 2시부터 앞에 버스정류장도 임시닫음이었지요...

     

     

    오페라 하우스쪽으로 가는 곳 들어가는 줄...

    페리터미널부터 시작합니다.

     

     

    가방검사중...

    가방이 없는 사람은 그냥 먼저 중간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줄 안서고... ㅎㅎ

     

     

    오후 3시반경의 오페라하우스 가는 길인데...

    정말 놀랐습니다.

    사람이 많음에도 놀랐지만...  더위에..

    저희가 있는 반대쪽만 해도 그늘도 있고 바람이 시원한데...

    이곳은 정말 바람도 별로 없고 너무 더워서.... 헉..

    근데 사람은 더 많습니다..  오페라하우스도 못보는 자리인데....   흠...

     

     

     

     

    함께 간 가족이 대전에서 지니공방이라는 공방을 하는 가족이라 그분이 만드신

    핸드폰꽂아서 듣는 스피커..  나무로 만든게 너무 이뻐서 한컷~~ 

    선물용으로 정말 좋은 것 같아서 왕창 주문하려고 하네요.. 한국가면...ㅎㅎ

     

     

    오페라 하우스쪽에도 사람 많은거 보이시나요?  ㅎㅎ

     

     

    오후 5시경...

    이렇게 하루 종일을 기다리며 먹고 즐기고... ㅎㅎ

     

    그렇게 기다려서 불꽃놀이를 봤는데요..

    결론은...

    이렇게 기다리지 마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특히 저희가 있은 이 자리는 불꽃놀이 시간이 다가오면서 뒤에 온 사람들이 사이사이를 삐지고 들어오고 불꽃놀이때는 다 서서 또 그 자리를 삐지고 들어오고...

    정말 하루종일 왜 이러고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상황이 되더군요..

    저희가 하루종일 자리잡고 기다린 이유는 나중에는 통제를 해서 못 들어가게 한다고 하는

    블로그 글을 봐서 였는데요...

    저희가 보니 통제를 하는 것은 맞지만 보통 한군데 정도는 열어놓습니다.

    그리고 다들 그리로 들어오시더군요..

    그러니 결과적으로 밤 11시에 들어와도 저희가 하루종일 앉아서 지킨 자리에 와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었다는 말....

     

    여기저기서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이러고 밀고 들어오냐고 다툼도 일어나고...

     

    정말...  질서라고는 조금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그리고 그렇게 사람많은 공간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아주..     그닥 즐겁지 않았던 경험이네요..ㅎㅎ

     

    불꽃놀이도 딱 12분...

    한국도 그것보다는 많이 하는데... ㅎㅎㅎ

     

    시드니 새해맞이 불꽃놀이의 총평은 부산 광안리 불꽃놀이가 100배는 낫다이네요~~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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