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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엔나 벨베데레 상궁
    유럽 자동차여행/오스트리아 2023. 5.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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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나에 여행을 가신다면 벨베데레 상궁과 쉰부른 등 꼭 가셔야 하는 궁전이나 미술관이 있는데요.

    그 중에 벨베데레 상궁을 갔다왔습니다.

     

    크림트의 키스라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유명한 벨베데레 상궁 

    이렇게 점자로 작품과 설명이 되어 있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눈이 안 보이는 이들에게도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새삼 눈으로 작품을 보고 감상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였구요.

    넵. 줄이 어마어마하게 깁니다.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이렇게 줄이 기니 오전 일찍 예약을 권해드려요.

    뜨거운 햇살 아래서 기다리면 너무 힘들테니요.  2022년 7월이었네요.

    동양인은 거의 안보이는데도 줄이 이렇게 긴데 올 여름은 어떨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저는 남자친구 줄 세워놓고 사진찍으러 다녔네요.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즐겼습니다.

    보통 가이드분들과 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저희는 그냥 여유있게 저희끼리 다녔습니다.

    가이드 들의 설명을 귀동냥 하기도 하면서요.

    지금부터는 그냥 사진을 즐기시길요~

     

    이 그림이 유명한 막시밀리언 1세가 산에 사냥하러 갔다가 조난을 당해서 혼자 저 절벽 바위틈에 떨어져 있을때

    기도를 하였더니 천사가 내려와 도와주었다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린것인데요.

    이 주제로 그림이 여러군데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막시밀리언의 이야기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역사를 알면 여행이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3개월 반의 여행을 하면서 사실 매일 공부하는 기분이기도 했었는데요.

    공부할것이 너무 많아서 유럽여행이 여행으로 즐기는 여행인 것 같은 기분만은 아니었습니다.

    많은 것을 알게되어 알찬 여행이기도 했었어요.

     

    그림 속 모델들의 뒷이야기를 가이드들이 해 주는 것을 듣기도 했는데요.

    이야기를 들으며 작품을 보니 새롭기도 했습니다.  

    같은 여인이 여러 작가의 애인이 되어서 모델이 되어 있는 것도 보고....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어쩜 아직도 이리 노파의 표정이 생생하게 느껴지던지...

    많은 작품들을 천천히 즐기며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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