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와 존 유럽가다

코로나가 시작을 하며 모든 계획이 캔슬이 되고 자가격리를 시작하던 무렵 하던 자원봉사도 못하게 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갈 무렵 늘 써보고 싶던 로맨스 소설을 써보자고 시작을 했던 소설이었습니다.

 

73년생 이혼녀 미자.

 

사실은 자전적 이야기에 살을 아주 조금만 보태며 시작을 했던 것이 쓰다보니 그냥 자전적 이야기가 되었던 소설.

무엇보다 남자친구와의 연애가 조금 권태기를 들어갈 무렵 우리의 처음을 돌아보며 그때는 그런 마음이었구나 하는

것을 돌아보는 것이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또 몇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요.

 

다른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을 해서 그냥 이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다시 읽다가

처음 이 소설을 올렸던 커뮤니티에 가서 보니 미자 이야기의 그 다음을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작년에 갔던 유럽여행을 정리도 할 겸 미자와 존 유럽가다 라는 제목으로 써 볼까 합니다.

 

혹시 73년생 이혼녀 미자 이야기를 모르시는 분들은 이게 뭔 소리인가 하실 수도 있으실것 같아서

먼저 시작하며 이 글을 남겨봅니다.

 

처음 제목은 많이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이게 좋았었는데요.

 

73년생 이혼녀 미자의 연애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미자가 이혼을 하고 겪었던 모든 감정의 변화나

생각의 변화가 정리가 되려는 소설이기에 미자가 참 좋습니다.

 

물론 여주인공 이름이 너무 촌스럽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그냥 저는 미자가 좋았어요.

 

미자 이야기의 1편이 될 수 있는 73년생 이혼녀 미자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 가시면 읽으실 수 있습니다.

 

73년생 이혼녀 미자 - 1 - https://godsetmefree.tistory.com/m/entry/73%EB%85%84%EC%83%9D-%EC%9D%B4%ED%98%BC%EB%85%80-%EB%AF%B8%EC%9E%90-1

73년생 이혼녀 미자 - 1

요즘 다른 커뮤니티에 이 글을 올려드리며 처음 읽으신 분들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저는 댓글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이런 댓글들이 저로 하여금 2편 미자와 존 유럽가다를 쓰게 만들어 준듯요.

미자와 존 유럽가다를 어떤 방향으로 적어가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그때의 저의 생각과 감정과 여행기를 남긴다는 마음으로 한번 적어보렵니다.

 

사실 제가 한동안 글쓰기를 멈추었던 이유는 관절염때문이었는데요.

손가락과 손목이 너무 아파서 자판을 치는게 너무 아파서 였지요.

 

한동안 안 썼더니 조금 나아져서 다시 치니 다시 아파오기도 하는데요.

 

한국에서 정형외과에서 받은 병명은 "유전성 관절염"이었습니다.

제가 뭘 하든 하지 않든 관절염이고 안쓰는게 가장 좋다고 하셨는데요.

 

한 몇년을 참았는데 새벽에 자판을 두드리는게 너무 그리워서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아프면 또 그만 두겠지요.  그때까지~~~

 

오빠가 말로 하고 핸드폰이 문장으로 바꿔주는 걸 써보라고 하는데 저는 자판을 치지 않으면 영~

글을 제대로 쓰는 작가도 아니면서 이게 뭔지...ㅎㅎ

 

작가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작가였다면 정말 밥벌이도 제대로 못하고 살았을 듯요~~^^

 

아무튼,  그래서 미자와 존 유럽가다를 시작합니다.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아니면 말구요~  쓰면서 저는 즐거울 것이니 괜찮습니다~^^

 

오늘도 감사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