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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자동차 여행) 미국 국경에서 사과를 빼앗기고 시작한 여행 1일차
    미국 (USA)/엄마 혼자 운전하고 5025키로 미국 자동차 여행 캐나다벤쿠버에서 미국 엘에이.. 2015. 8.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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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14일 동안의 미국 자동차여행...  벤쿠버에서 디즈니랜드까지..

    한번 출발을 해 볼까요~~~

     

     

    이렇게 미국 국경을 빨리 통과해 본적도 처음이었던 듯요~~

    아침 6시반에 집에서 나왔는데 미국 국경을 통과했을때가 7시..  30분 걸렸습니다...ㅎㅎ

    출발이 좋은데요~~

     

     

     이번 여행에는 아들 절친인 조나단도 데려가는 여행이라...

    제가 조나단의 법적 보호자임을 공증한 서류를 조나단 엄마아빠가 준비를 해 주었는데요...

    꼭 필요한 서류입니다~~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 여행시는~~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 피넛버터젤리 샌드위치를 만들고 사과를 깨끗이 씻어서 지퍼락에 넣어서 준비를 하였는데요

    국경에서 음식물 뭐 가져가냐고 묻기에 사과랑 샌드위치를 말했는데...

    사과를 보더니 압수...  헉!!!

     

    사과에 스티커가 붙어있으면 통과가 되는데 제가 스티커를 다 떼고 씻었기때문에 통과가 안된다는 군요..

    엉엉..  내 사과....

    암튼...  사과로 이번 여행에 액땜을 했다고 치고...   출발~~~

     

     

    평소 운전을 할때 네비를 사용하지 않는 저는 지도를 보면서 여행을 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요...

    고속도로를 달릴때는 지도를 볼 수 없으니...

    그 전에 이렇게 구글에서 경로를 뽑아서 참고를 하면서 갑니다.

    물론 그 전에 그날 그날 운전할 것을 지도에서 머리에 넣고 가는데요..

    큰 도시안에서는 이렇게 운전을 하기가 힘들지만 네비가 있어야 하겠지만...

    이번 여행은 국도 여행이라 그냥 이렇게 준비를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핸드폰을 안 쓰려고 로밍도 안하고 데이터 플랜도 안 사가져 가는데요... ㅎㅎ

    넵..  저는 짠순이...

     

    저는 이렇게 경로를 프린트해서 가져가는 것이 더 쉬운 이유가 워낙 교통 표지판도 잘 되어 있어서 인데요..

    첫날 Cape lookout 캠핑장 까지 가는 길도 정말 쉬웠습니다.

     

     

    짐을 차에 넣으며 새삼 SUV를 사기를 정말 잘 했구나.. 생각했네요...ㅎㅎ

    캐나다 달러와 미국달러의 환율이 30%나 차이가 나면서 미국 여행이 부담스러워서 그리고 캠핑이라 왠만한 먹을 것은 다 준비를 했습니다.

    5일치 정도는...ㅎㅎ    물도 다 얼리고 음료수도 다 싣고...

     

     

    I-5 를 달리다 보면 이렇게 휴게소가 나오는데요..

    우리나라와 달리 여기 휴게소는 그냥 화장실과 쉼터가 있는 정도..

    그래서 먹을 것을 다 싸가지고 다는 것이 중요한데요...

    새벽에 출발을 한 저희는 이곳에서 아침을 먹었었네요...

     

     

    열심히 달리며 시애틀과 포틀랜드를 지나가다가...   포틀랜드에서 국도로 길을 갈아타면서 중간에 버거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역시 미국인가요... ㅋㅋ   버거킹에 음료수 뽑는 기계가 신식입니다.. 터치 스크린에  콜라도 각종 맛이 다 있는~~

    캐나다 촌놈 신기해서 한번 찍어봤네요... ㅋㅋ

     

     

    알리스의 컨트리 하우스...  4년전 정말 맛있게 먹었던 식당인데...

    틸라묵가는 길에 틸라묵 다 가서 있는 곳인데요..

    원래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싶었으나.. 가기전에 배가 고파서 포틀랜드에서 먹은 것이 아쉬워서...

    그리고 아직도 있는 이집이 반가워서 잠깐 들러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옛날 이집 포스팅은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오레곤주-포틀랜드-크리스마스-여행-2011년-12월-

    옛날에는 바쁘면 그냥 가세요~~ 하는 안내문이 참 특이하다 생각했었는데...

    이제 그런 안내문은 없더군요..  이집도 변했나봅니다..  그대신 트립 어드바이저의 추천 식당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더군요.. ㅎㅎ   

     

     

    그렇게 신나게 달려서 만난 cape lookout 캠핑장....

    두달전에 겨우 예약을 해 두었는데..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FULL.

    오레곤 코스트 주립공원 캠핑장 캠핑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예약 하고 가세요~~

     

    물론 근처에 다른 캠핑장이나 사설 캠핑장도 있는데...

    가격면이나 시설면에서 주립공원 캠핑장이 최고인듯요~~

     

     

    아들과 아들 친구는 이번 여행에서 짐꾼과 텐트를 맡았습니다.

    어찌나 텐트도 잘 치고 걷고.. ㅎㅎ  여행의 후반에는 텐트 걷어서 출발하는데 20분밖에 안 걸리는 베터랑이

    되어 갔습니다~ ^^

     

    아들 친구를 데려가서 좋았던 점은 가족 캠핑을 많이 다닌 조나단이고 주로 아빠가 모든 일을 하는 것을 본 아이라

    텐트도 잘 치고 정리하고 제가 시키는건 군소리 없이 다 해주고.. 조나단이 다 하다보니 아들도 함께 다하고..

    설겆이도 아들과 돌아가며 잘 하고...

    정말 이번 여행의 천사였습니다~~ ^^

     

     

    아이들이 텐트를 치고 잠자리를 준비하는 동안 저는 오늘 하루 긴 운전을 한 저에게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주었네요...

    한잔의 와인과 함께~~

     

    이 맛에 여행하는 거겠죠?  ^^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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