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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예쁜 미국에 있는 독일 마을 리븐워스
    미국 (USA) 2019. 10.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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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리븐워스.

    예전에 탄광촌이었으나 탄광의 쇠퇴로 마을도 쇠퇴의 길을 가게 되어서 어떻게 다시 부흥을 시킬까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독일마을 컨셉으로 관광마을로 탈바꿈을 시켰는데 완전 성공한 케이스 인데요.

    주변 친구들에게 한번 갔다올만한 곳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쉽게 가보지는 못했던 곳이었는데요.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완전 반했어요!

    정말 너무 예뻤던 리븐워스.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가는 길은 간단한데요.

    국경을 지나 5번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2번 국도 만나서 동쪽으로 쭈~ 욱.

    집에서 리븐워스까지 4시간 정도 운전이 필요한 거리.   북미에서 4시간은 사실 가까운 곳인 편이지요.

    왕복 8시간이 되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합니다만.

    제가 갔던 때가 옥토버 패스트를 할때라 대부분의 숙소가 이미 예약 만실에 남아있는 것들은 시설도 형편없는데

    가격만 비싼방들이라 자고 오는 것은 포기하고 당일 치기를 했었는데요.

    시골 모텔수준의 방이 하룻밤에 미 달러 490불이었으니 한철 바가지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꼭 하루밤을 자야 할 정도로 마을에서 볼 것이 많거나 할 것이 많은 것도 아니라서 운전에 무리만 없다면 당일치기도

    괜찮았습니다.

    금요일에 가서 리븐워스 시내에 주차도 공짜로 할 수 있었는데요. 그 주변에 축제때문에 하루 주차비를 20-30불씩 받는

    곳들도 많았으니 이래저래 돈을 많이 벌었다(?)는 기분이 들었었네요. 

    관광지 답게 말이 끄는 관광 마차가 돌아다닙니다.

    건물들이 독일 스럽나요?  건물도 예쁘고 벽화도 예쁘고 상점들도 예뻐서 돌아다니며 사진찍기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축제기간이라 이렇게 시내 광장에서 버스킹 공연도 이루어 지고 있었네요.

    가을 단장을 한 마차가 이곳과 참 잘 어울리며 예뻤는데요.  이 마차를 타고 돌아다닐만큼 크지는 않은 곳이었습니다.

    리븐 워스를 왔던 중요 목적중 하나는 독일 소시지와 맥주를 먹고 싶어서 였는데요.

    일단 제일 유명한 소시지집에 줄을 서 봅니다.

    오후 3시쯤이었는데도 이리 줄이 있습니다.  하지만 줄은 빨리 빨리 줄어드니 걱정마세요~

    소시지~~ 핫도그 빵을 같이 해서 핫도그를 만들어 주는 군요.

    머스타드나 사워크라우트 등 토핑은 원하는 대로 셀프로 올려 먹게 되어 있는데요.

    저기 머스타드 종류 보이시나요?  정말 다양한 종류로 많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거기다 저 왼쪽에 애플사이더 크라우트는 정말 다른 곳에서는 먹어본 적 없는 맛있는 맛이었는데요.

    리븐워스를 떠나기전에 배는 정말 불렀지만 하나 더 먹고 싶었을 정도로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동네가 관광지답게 상점들도 너무 아기자기 하고 예뻐서 아이쇼핑을 다니기에도 좋았는데요.

    그중 최고는 크리스마스 용품점 이었습니다.

     

     

    충동 구매의 욕구에 마구 불을 지르던...

    동네 곳곳에 와인 테이스팅을 하는 곳들이 있어서 한곳에 들어가 테이스팅을 하였는데요.

    저 예쁜 경치와 함께 하는 와인 테이스팅은 또 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인증샷이 빠질 수 없죠?  하지만 슬프게도 레드는 제 취향이 아니어서 다 마시지는 않았었는데요.

    화이트가 딱 좋아서 화이트로 2병 사들고 왔네요.

    이곳은 와인 테이스팅 비는 5불인데 와인을 사게 되면 와인 테이스팅 비가 공짜가 되는 데요.

    입맛에 맞았던 화이트 와인이 13불 이었으니 8불에 와인을 산것이 되는 거라 안 살수가 없었네요.

    저 창문 뒤로 흐르는 강의 경치가 너무 좋아서 찍어보았는데요.

    와인 테이스팅을 마치고 강가로 산책을 갔습니다.

    강가로 산책로도 잘 조성이 되어 있었는데요.  그냥 너무도 평화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진 구경하셔요~

     

     

     

    강가에서 물수제비 뜨기로 돌도 던져보며 그냥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그런 하루 였습니다.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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