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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너무 맛있는 게찌게 덮밥~
    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7. 7.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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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이웃한테 게 두마리를 선물 받았습니다.

    그래서 간만에 맛있는 게 찌게 덮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왜 간만에냐구요?  ^^  제가 별로 하는 것을 안 좋아해서...ㅠㅠ

    아들은 잘 먹지만 제가 하는 건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를 이제 보실까요?  ㅋㅋ



    이렇게 맛있게 한그릇이 나와주는 게찌게 덮밥~


    그럼 재료는 그냥 게와 집에 있는 야채 아무거나...  마침 집에 있는 야채라고는 무 한개 밖에 없어서 양파도 못넣고...

    야채가 완전 부실했지만 게 본연의 맛을 더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밴쿠버 연안에서는 이런 던지네스 게가 잘 잡히는데요  사이즈가 게 두마리가 도마를 다 덮습니다.

    완전 커요~~~

    킹크랩만한 사이즈....ㅎㅎ


    우선 게를 잘 손질해서 찌개 끓이기 좋게 잘라줍니다.



    이렇게 커다란 양푼이에 한가득 나온것이 게 두마리~



    찬물에 다시마 멸치가루 표고버섯을 넣어두었다가 팔팔 끓여서 육수를 만들구요.

    그 끓는 육수에서 다시마를 건져내고 다진마늘과 파를 넣고 된장을 풀어줍니다.

    그리고 손질해둔 게 투하~~~



    게와 썰어둔 무우와 함께 넣어줍니다. 

    그리고 바글바글 거품 걷어가면서 끓여주면 끝~~~

    완전 쉽죠~^^


    양파가 없어서 양파의 달짝지근한 맛이 없어서 좀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완전 맛있네요.~



    그냥 일반 게 찌게는 여기서 끝인데요.. 게 찌게 덮밥은 끝이 아닙니다.

    여기서부터의 과정이 제가 이걸 자주 하기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ㅋㅋ

    그냥 이렇게 끓여서 주면 아들이 잘 게살을 발라먹지 못하고 아까워서 어릴때 이렇게 해 먹여주기 시작한것이...

    흑.. 지금도 이렇게 해 줘야 잘 먹으니..  잘못 키웠나봅니다....꺼이꺼이...



    게 찌게에서 이렇게 게만 골라내어서 식힌뒤 게살빼는 수저로 열심히 게살을 다 파냅니다.



    그렇게 파낸 게살이 한 대접~~  게가 정말 크네요~^^



    그럼 이제 그릇에 밥 깔고 그 위에 게살에 그위에 게찌게 국물을 부어주면~

    정말 맛있는 한끼의 게찌게 덮밥 완성~~~


    이거 한그릇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거의 3시간~^^


    ㅎㅎ 자주는 못해주지만 한번 해주면 정말 맛있게 먹어주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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