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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 이어스파크 캠핑 둘째날~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8.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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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이었던 첫째날 신나게 놀고 돌아갈 사람들은 돌아가고 잠을 잘 사람들은 자고 일어난 둘째날 월요일~

    월요일이 휴무인 가족이 또 합류를 했습니다.


    일하러 가야하는 엄마에게는 아이들은 놓고 가라고 하고 아이들은 남아있는 어른들과 더 신나게 놀았네요.

    아무리 어려도 엄마가 없으면 말 잘듣고 잘 놀아요~^^

    일하러 갔다 와서 애를 데리러 오기에도 멀지 않은 도심 가까운 캠핑장이라 이런것도 좋았었네요.


    역시 아이들은 자연에서 신나게 놀고 배부르게 먹고 친구가 많으면 전혀 보기가 쉬운듯요~^^




    여기 캠핑장에 머무는 사람들만 쓰는 해변가라서 정말 한적하니 물도 깨끗하고 시원하고 참 좋은 골든 이어스 캠핑장.

    캐나다에 산다는게 이런 자연을 즐기는 맛 아닐까요? ^^



    텐트장 안에서 오손도손 카드게임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고무보트 하나 던져주니 서로 바람 넣어가며 잘 놉니다.

    ㅋㅋ 제가 사진찍을때는 절대로 카메라를 못 보게 하니.. 알아서 얼굴을 돌립니다~



    우리 막내 4살 아가씨는 옆집의 두 형제들 사이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ㅋㅋ



    저녁은 쫄면과 돼지갈비를 구웠습니다.

    아침엔 라면 끓여 먹고 점심은 부대찌개에 밥먹고 ...

    캠핑을 나와도 엄마들의 세끼 밥하기는 없어지지는 않지만...

    나와서는 뭘 먹어도 다 맛있네요~^^



    캠핑장에서 쫄면을 해 먹을 줄 몰랐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양념 돼지갈비 맛있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하루종일 일 갔던 엄마가 들어오면서 치킨을 사들고 왔더니 아이들이 또 게눈 감추듯 먹어 댑니다.

    옆에는 열심히 뽑은 달고나의 흔적들...ㅎㅎ



    낮에는 이렇게 아이들을 다 데리고 캠핑장 한바퀴 산책을 가기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사준다고 하면 아무리 먼길도 다 잘 따라나서는 아이들입니다~



    드디어 바람을 다 넣은 고무보트를 가지고 오빠들이 어린 동생들 태워주기도 하고~



    노는 것도 어찌나 예쁜 아이들인지요~



    저녁에 또 집으로 돌아갈 가족들은 돌아가고 잠을 자는 가족들만 남아서 어둠이 깔린 호숫가 산책을 나섰습니다.

    아이들은 물 수제비를 떠 보겠다고 연신 돌멩이를 찾고 던지고...

    그 밤에 달빛이 그렇게 이쁠 수가 없네요...


    한적한 사람없는 호숫가를 그 감성을 오롯이 내것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캠핑이 주는 맛이 아닐런지...



    밤에 몇시에 잠이 들던 상관없이 새벽에 일어나는 스타일이라...ㅋㅋ

    아침 일찍 또 호숫가 산책에 나섰습니다.


    붉은 태양의 일출이 아름다웠던 호젓한 셋째날의 아침을 즐기고...

    사이트를 정리하고 텐트를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고 행복하고 의미 깊었던 시간이 되어주었네요.


    내년에는 또 얼마나 큰 아이들과 캠핑을 가게 될지..  앞으로 매년 행사로 하게될듯요~


    날씨가 더우신가요?  그럼 호숫가로 떠나보세요~ 완전 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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