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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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친구와의 티타임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12. 6. 06:00
좋아하는 친구와의 티타임은 늘 힐링입니다. 한국갔다오고 일하고 이리 저리 바쁜 스케줄에 정말 오래간만에 친구와 티타임을 가졌는데요. 가까이 살면서도 일년에 몇번밖에 못보니.. 그래도 넌 가족같은 친구야라고 말해주는 친구가 참 고맙습니다. 자주 못 만나도 만나면 어제 만난것 같이 반가운 친구... 그게 오래된 친구의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간단한 티타임 밖에서 만나는 것 보다 집에서 만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우리들인데요. 이제 정말 바쁜 12월이라 올해가 가기전엔 크리스마스 디너를 함께 하는 것으로 밖에 못 볼 얼굴이기도 하지만. 간만에 둘만의 만남이 참 좋았네요. 피클과 올리브와 티가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죠? 근데 은근 괜찮아요. 보통 티 타임이라고 따로 준비하기 보다는 그냥 냉장고에 있는거 꺼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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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소개팅이런 저런 이야기 2018. 12. 5. 06:00
중이 자기머리는 못 깎는다고... 연애를 잘 하지도 못하는 제가 주위사람들 소개팅 시켜주는 것은 참 좋아하는데요.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남자분들과 제 주위 여자분들을 소개팅 시켜드리고는 하는데요. 제가 소개팅을 시켜줄때 항상 먼저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는 저는 몰라요. 그건 두분이서 알아서 알아가보세요~ " 제가 예전에 이렇게 이야기 하며 소개팅을 시켜준 한 아이가 저한테 나중에 그러더군요. "전 언니가 나름 아는게 많으시고 생각도 깊으시고 해서 그렇게 말씀하며 소개를 해 주시긴 했어도 그래도 좀 기대를 했었는데요. 나중에 언니의 말씀이 뭐였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언니는 남자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거 같아요." 이거 칭찬은 아닌거 맞죠? ㅋ 이번엔 우연히 시애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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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디퓨져, 소이캔들, 비누 팔기~작은 나눔 2018. 12. 4. 06:00
연말이 되면 저의 집 가내수공업 공장도 바쁘게 돌아가게 되는 데요~ 이번엔 지난번에 한국에 갔을때 디퓨저 재료들도 사와서 디퓨저가 추가가 되었습니다. 지난 5월에 어머니날 선물로 준비했던 소이캔들과 비누등을 팔아서 북한어린이들에게 콩우유를 먹이는 퍼스트스텝스에 기부를 하기 위한 바자회에서 1600불을 벌었었는데요. 한달동안 한잔의 콩우유를 한명의 어린이에게 먹이는 데 드는 비용이 1불인것을 생각해보면 1600명의 어린이들을 한달동안 먹일 수 있었던 금액이니 작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를 했으니 또 얼마나 팔릴지 그래서 얼마나 많은 아이들에게 콩우유를 먹일 수 있을 지 아주 기대가 되는데요. 교회에서 목사님이 많이 밀어주셔서 광고 비디오도 두개나 찍고 이리저리 광고를 하니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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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날의 디아즈비스타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12. 3. 06:00
얼마전 날이 좋았던 어느날 갔었던 디아즈 비스타. 요즘처럼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 돌아보면 불과 몇주전인데 그림이 아주 다릅니다.디아즈 비스타는 제가 좋아하는 번젠 호수에서 시작하거나 벨카라나 화이트파인 호수에서걸어서 갈 수 있는 코스인데요.높이가 있어서 쉬운 코스는 아니지만 올라가서 만나게 되는 경치가 충분히 열심히잘 올라왔음을 느끼게 해 주는 코스입니다. 이렇게 호수에 비치는 하늘도 마냥 푸르렀던 날이 좋았던 어느 가을.유유히 흘러가는 구름이 하늘에서 흘러가는지 물속에서 흘러가는지 잘 모르겠던 날.호수가 정말 잔잔해서 거울같은 날이었네요.디아즈 비스타는 표지판이 잘 되어 있으니 잘 따라가시면 되요~디아즈 비스타 트레일이라고 망원경을 든 어른과 아이의 그림이 보이시죠?^^제 3경에서 만나게 되는 경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