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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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만 아이들에게 상처일까요?이혼이야기 2018. 5. 18. 06:00
가끔 사람들이 혹은 방송에서 이혼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되 묻게 됩니다. 이혼만 아이들에게 상처일까요? 어려서부터 엄마아빠가 부부싸움을 하시면오빠는 도장을 저는 종이를 들고 갔었지요.부모님께 내밀면서 우리의 한마디 "싸우지 말고 그냥 찍으세요. 제발 이혼해 주시면 안될까요?그리고 저희는 그냥 고아원으로 보내주세요. " 그때는 진심이었습니다. 물론 그러지 않을꺼라는 것을 알아서 더 바랬는지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크면 아이앞에서 절대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리라맹세를 했었네요. 싸우는 부모를 보며 그들이 자식들을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참는다는말을 하며 그들의 인생을 서로 좀 먹어가는 것을 자식의 입장에서 지켜보는 것이그리 쉽지마는 않았었거든요. 왠지 내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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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파크 하이얏트 ~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8. 5. 17. 06:00
이번 한국여행은 럭셔리와 배낭여행을 골고루 섞어 보았습니다.부산 해운대에서 파크 하이얏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에서 숙박을 하였는데요.정말 전망이 너무 좋아서 행복했었습니다. 혹시 부산 해운대쪽에 전망 좋은 호텔을 찾고 계시다면 참고 해 보시길요~ 침대에서 보이는 경치가 바로 광안대교~ 스위트룸이라 거실도 넑직하니 편하고 좋았습니다~오른쪽으로는 요트 선착장도 보이구요~부산도 정말 멋진 도시인거 같아요~떨어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한잔의 와인~뭐 설명이 필요없는 분위기 였습니다~^^야경도 정말 멋졌구요~ 아침에 커피를 내려서~쿠키와 함께 커피한잔~광안대교의 막히는 출근길을 보며 저기에 합류안해도 되는 내 인생에 감사~아침 풍경이었네요~ 사진이 충분한 설명을 하는 부산 해운대 파크 하이얏트입니다. 당신의 오늘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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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런 곳에서 야영을~한국(Korea)/전라도 (south west) 2018. 5. 16. 06:00
흙집에서의 따뜻하고 정다웠던 밤을 뒤로 하고 아침에 일어나 오동도 한바퀴를 돌고 부산으로 향하였습니다.오동도 한바퀴의 드라이브 코스는 늘 제가 너무 좋아하는 코스인데요.함께 구경하실까요?^^오동도에서 금오도 들어가는 다리가 완공이 되어서 운전하고 금오도도 가보고~아주 조용한 어촌마을이 마냥 평화로워 보였습니다.아직도 다리로 연결 되지 않은 섬으로 가는 여객선도 보고바다에는 작업중이신 많은 낚시배들도 보이고~바다 너머로 굽이 굽이 보이는 섬들의 모습은 언제봐도 정겹습니다.대한민국은 참 아름다운 나라인거 같아요.우와~ 이곳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신 분들이 있네요.처음 봤습니다.어제 저녁에 치고 아주 낭만적인 밤을 보내고 아침에 다시 걷고...일이 많은데...ㅎㅎ 하룻밤의 낭만을 위해서 라면 이정도 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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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나에게도~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5. 15. 06:00
몇일전 행잉 바스켓에 물을 주려고 내리는데 작은 새 한마리가 푸드득 날아가더군요. 새벽이라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물을 좀 골고루 잘 주려고 무성한 화초잎을 옆으로 밀치고 물을 주려는데어머나! 이런 새집과 새알을 행잉 바스켓 안에서 발견을 했습니다. 이렇게 이쁜 행잉 바스켓의 무성한 저 잎사귀밑에 저런 이쁜 새집이 있을꺼라고상상이 가시나요? 이 새가 어미새입니다. 어쩐지 우리집 베란다에서 종종거리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했네요.세상에 이렇게 이쁜 새알들을 낳아서 품고 있었다니... 어미새와 새알들의 부화의 평화를 깨지 않기 위해서 행잉바스켓에 물을 주지 말까도 생각해봤었는데요 그러니 무성했던 잎들이 줄면서 혹시나 천적들에게 새집이 들킬까봐최소한도로 물을 주기로 했습니다.가만히 보다가 어미새가 밥먹으로 외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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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흙집의 밤한국(Korea)/전라도 (south west) 2018. 5. 14. 06:00
제 마음의 고향 여수 쌍둥이네 흙집은 그 곳도 좋지만 사람들도 참 좋습니다.벌써 10년전...그냥 이 흙집이 좋아서 인터넷 흙집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다 알게 된 사람들끼리흙집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흙사모"를 만들어서 일년에 한두번 흙집에서 정모를 하며 친분을 쌓아온 따뜻한 사람들.전국 각지에서 살아온 환경도 하는 일도 성격도 나이도 다 다른 우리가흙집을 사랑한다는 이유하나로 뭉쳐서 벌써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간들을함께 해 오고 있네요.이혼하기 전에 워낙 가족 모임이었던 사람들이라 이혼을 하며 3년을 마음편히 찾아갈 수는 없었던 공간이고 사람들이었습니다.내가 아플것 같아서 자신이 없어서 마주하지 못했었는데요.용기내어 마주한 이 공간과 사람들...저에게 그런 아픔이 있나.. 싶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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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싱글맘 4월모임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5. 11. 06:00
어느덧 우리의 모임이 1년을 넘어가면서 이제는 많이들 바빠져서 모든 회원이모이는 모임은 거의 불가능하지만.어제 만나도 좋은 사람들이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입니다.3월엔 봄방학도 있고 한국 갔다온 사람들도 있고 해서 모임을 못해서두달만에 만나니까 더 반갑습니다.~^^ 처음 모임을 시작했을때는 다들 아팠던 상처를 이야기 하느라 눈물을 흘리곤 했었는데요즘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혼자 공부하고 돈도 벌고 캐나다 영주권을 받기위해 힘든 시간들을 보내며 아이도 키워야하지만 결혼생활때 보다 훨씬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다는 우리들.비록 몸은 상상이상으로 고되지만 마음이 편하니 그걸로 된거 같습니다.이쁜 아이들을 위해 못 할것이 없는 그녀들의 이름은 엄마입니다. 다들 한가지씩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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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지막 토요일 산행. 진짜?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5. 10. 06:00
한국을 갔다와서 처음으로 시간을 내어서 산행을 갔습니다.나름 봄맞이 산행이었는데.혹시나 해서 스파이크를 챙기기는 했지만 이정도 일 줄이야~~~4월의 마지막 토요일 산행이었습니다.시모어의 퍼스트픽 가는 길~ 이런 날씨를 기대하고 올라갔었는데요.처음엔 이런 날씨와 마주했습니다. 우리 앞에 길을 만들고 간 사람도 별로 없을 정도로새로 내리는 눈으로 쌓이던 길~안에는 눈이 녹고 있으니 이런 구멍도 생기고..사실 많이 위험할 수 있는 봄 산행입니다.포기하고 내려가다가 날이 좋아져서 다시 올라갔는데.정말 다시 가길 잘 했었던~산위에서의 날씨는 시시각각으로 계속 변하니그 순간을 즐겨야 합니다. 저 뽀송한 눈 사이로 몇명이 겨우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갔네요.눈이 너무 백설기 같아서 백설기가 무척 먹고싶었다는 건 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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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젊은 예술의 숨결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8. 5. 9. 06:00
대구 근현대 역사 골목길 투어 2코스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수창동으로 이동을 했습니다.청년 예술 창조 공간과 대구 예술 발전소를 가보기 위해서 였는데요.인스타에서 핫한 사진들처럼 딱 들어가서 사진찍기 참 좋은 공간이었습니다.도시의 낙후된 공간을 철거를 하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 보다 이런 식으로 활용을 하는것이훨씬 좋아보였습니다. 예전에 이 사택에서 살았을 사람들의 삶도 상상해보면서그 공간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수고도 들여다 보면서그 공간을 새롭게 꾸며가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숨결도 느끼며참 좋은 공간이고 시간이었네요. 대구를 여행가실 분들이나 사시는 분들은 가보실 것을 추천해요~^^그럼 사진 구경하실까요?^^ 대구 예술 발전소와 청년 예술 창조공간은 작은 공원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