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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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관계일 수록 더 꽃다발관리 처럼...이런 저런 이야기 2017. 12. 8. 06:00
친구에게 꽃다발을 선물 받았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화려한 꽃다발을 받아본 것은 처음인듯요. 짠순이라 이런 꽃다발은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도 이 꽃다발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특히 아무런 날도 아니고 그냥 불쑥 친구가 내민 꽃다발이라 더욱... 아이들이 18개월때부터 친구가 되었던 내 폴란드인 친구, 도로타. 짠순이인 저와 달리 늘 손이 크고 주변에 바라지 않고 베푸는 것에 인색하지 않은 친구.. 저의 작은 식탁을 한가득 채워주는 크기의 화려한 꽃다발~ 오래전에 다른 친구에게 받았던 비싼 꽃병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입니다...ㅋㅋ 너무 예뻐서 보고 또 보고 해도 행복해지는 꽃다발...여자한테 받아도 이리 좋은 것을 남자한테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똑같이 좋겠죠? 똑같은 꽃이니...ㅎㅎ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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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어느 가을날의 번젠... 나름의 운치가 있어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2. 7. 06:00
비의 계절이 시작이 되었는데요.어느 토요일 잠깐 비가 그쳤기에 바로 번젠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언제 어떤 날씨에 가도 참 좋은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번젠호수..완전 사랑입니다. ㅎㅎ 참 운치있지요?저 호수가에 앉아있는 분은 아예 우비를 챙겨 입고 오셔서 혼자 앉아서 샌드위치를 꺼내 드시더라구요. 혼자 트레킹을 아주 잘 즐기신거 같던...머리가 길어서 여자분이라고 생각하고 사진을 찍어도 괜챦겠냐고 승인을 구하러말을 걸었다가 남자분이어서 깜짝 놀랐던...ㅎㅎ 어쩐지 여자분 혼자서 용감하다고 생각했었어요...저 정도 준비로 걸으신 거면 긴코스를 걸으셨을 텐데 이곳이 여자 혼자 걷기엔 살짝무섭고 위험할 수도 있는 곳이라그나마 여름은 사람이 많아서 괜챦은데 요즘 같은 계절엔 무섭거든요..그래서 저도 꼭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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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선물 받았어요~^^카테고리 없음 2017. 12. 6. 06:00
친구가 차 한잔 하자고 해서 나갔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근사한 꽃다발을 선물 받았어요~무슨 날도 아닌데 완전 서프라이즈~~~~ 그냥 너무 행복해서 기억에 남기기 위해 적어보는 포스팅...ㅎㅎ 제 블로그에 제 추억남기기 하겠다는데 누가 뭐라겠어요? ㅋㅋ 이런게 좋은 거 같아요. 블로그를 쓴다는 건... 나중에 어느날 문득 돌아봐서 이런 순간도 있었구나...이 친구가 이렇게 고마운 친구였구나..두고두고 생각해 볼 수 있고 생각날것 같은...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런 꽃다발 선물 한번 해 보세요~정말 행복해 할꺼여요~ 집에 가져와서 꽂아 보았더니 온 거실이 환해지네요~ 꽃다발 받고 엄청 행복해 하는 제가 보이시나요? ^^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제 친구는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 선물을 하고.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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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케익과 샐러드 우동, 감바스 알 아히오~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7. 12. 5. 06:00
퍼스트스텝스 기금마련 재능기부로 쿠킹클라스를 해 주시던 선생님이 한국으로 돌아가시게되어서... 마지막으로 그냥 수업을 원하는 분들을 모아서 또 한번의 쿠킹클라스를 해 주셨는데요. 시간이 되서 참석을 해 보았습니다. 너무 준비도 많이 하시고 프로패셔널하시고...제가 좋아하는 예쁜 그릇도 많으시고 플레이팅도 신경써주셔서 사진찍어 포스팅하기도너무 좋은~~~ 선생님 한국 가시는 거 너무 아쉬워요~~~~~^^ 오늘의 메뉴는 초밥케익과 샐러드 우동 그리고 감바스 알 아히오~ 다들 너무 만들기 쉽고 맛있고 손님접대용으로도 참 좋은 메뉴들이었습니다. 레시피를 공유할 수 없음이 아쉬운~~ 선생님 수업 비밀이라 공개를 하지 말라고 부탁하셔서~~~ 그냥 눈으로 즐기셔요~맛은 상상만 하셔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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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준비 하고 계신가요?^^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2. 4. 06:00
주위 친구들이 하나 둘씩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것을 보며 살짝 갈등했던 것을 옆으로 물리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꺼내 들었습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하나하나 여기저기 장식을 하고 나니 또 기분이 좋아지네요~^^ 재작년에 처음 이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예쁘게 장식하고 굉장히 행복했었던 기억도 나고~ 이혼을 하고 처음 맞이했던 크리스마스를 우울하지 않고 기분 좋게 해 주었던그때의 기억... 늘 저를 축복하시고 붙잡아 주시는 주님께 감사... 요즘처럼 비가 많이 와서 자칫 기분이 우울해지기 딱 좋은 때에는역시 주변이라도 예쁘게 해 놓고 있는게 도움이 되는 듯요~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는 것을늘 듣고 다니는 라디오에서 크리스마스 캐럴만 들리는 것을 보며 실감을 하게되는데요. 올 한해가 언제 이렇게 훌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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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서 좋은 사람들과 보낸 시간들~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2. 1. 06:00
지난번 거제도를 갔을때 거제도에 사는 아는 동생네를 보러 갔던 건데요.거제도에 사는 사람들에게 거제도를 보여달라고 하는 게 미안하고평일에 힘들게 맞벌이로 일하는 사람들 일요일에 좀 쉬어야 하는데 사는 동네보여달라고 하는 게 미안해서 오전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오후로 미루고거제도 투어를 혼자 거제한바퀴 라는 투어에 조인을 해서 다녀왔었는데요.신나게 엄청 좋은 시간 보내고 기림대장이 제 친구와 통화를 해서 저를 넘겨줄접선 장소를 정하고 점심 시간 쯤에 저를 친구가 기다리는 곳에 내려주었습니다. 오래간 만에 만나는 친구네라 반가웠는데. 앗!!! 차에서 반가운 한쌍이 더 나오시는 겁니다. 여수 돌산도 흙집 사장님 부부가 ~~~ 펜션도 쉬시고 그 바쁘실 일요일에 저를 만나신다고거제도에 몰래 오셔서 아침부터 기다리..